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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담은 우리 노래

☆ 가을을 담은 우리 노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예민
◀가을 참 예쁘다.*박강수
◀가을 안부 *먼데이 키즈
◀9월에 떠난 사랑 *유익종
◀가을밤 떠난 너 *케이시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장재인

9월이 끝나갑니다.
이틀뒤면 9월이 끝나고
추석과 함께 10월이 시작됩니다.
차츰 가을 한가운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을은 느낄 것이 많은 계절입니다.
우리 노래속에 엮어 놓은
가을의 감성을 들춰보고 갑니다.

조금 시간이 가면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그래도 주변에 생명의 빛인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을 야생화들도
꽃잎을 열고 소박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흰색의 구절초와 쑥부쟁이,
진노란색의 여우팥,
보라빛의 개미취,
붉은색의 물봉선.....
지난 며칠 산행에서 만난 친구들입니다.
이삭여뀌와 털여뀌는 길 옆에
줄을 이어가며 피어있고
고마리와 고마리를 닮은
며느리 밑씻개 그리고 물봉선은
계곡 개울 근처에 자리 잡은 채
앙증맞은 꽃망울을 촘촘히
매달고 있습니다.
엉겅퀴와 배초향, 산박하, 어수리..등
살펴보면 산과 들판의
가을 야생화 잔치도 대단합니다.
이제 곧 꽃잎이 지면서
꽃씨만 남기고 사라질 이 꽃들이
바람에게, 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노래해 온
가수 예민이 28년 전 꽃의 입장에서
그 궁금증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https://youtu.be/Dc8ESHVqAYs

50대 중반의 예민은 일찍 가수활동을
접었지만 여전히 자연과 노래와
친구하며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작 이 노래를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은
싱어송라이터인 박강수입니다.
가을이면 한번쯤 생각나는 노래,
‘가을 참 예쁘다’를 예쁘게 부른
가수입니다.
그녀는 대중적인 가수는 아니지만
많은 노래를 만들고
소박한 공연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노래로 대화합니다.
https://youtu.be/j9sxaX8kpdg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안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가을 안부’입니다.
이진성이 故김민수와 함께
2005년에 만든 먼데이키즈입니다.
2008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지금은 이진성
1인 체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노래를 맞춰 본
월요일이 팀 이름이 됐고
원년멤버 김민수를 기억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진성이 제대 후 2017년,
친구에게 보내는 ‘가을 안부’입니다.
https://youtu.be/BWOHKGxPu3k

가을은 옛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이별 노래가 많습니다.
9월이 다 가기 전에 유익종의
‘9월에 떠난 사랑’을 들어 봅니다.
해바라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유익종은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던 가을 남자입니다.
이제 60대 중반이 된 그가
22년 전, 40대 때 부른 노래입니다.
가을꽃들이 가득 담긴 영상으로
골랐습니다.
https://youtu.be/Fbnudf6qpCg

유익종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20대의 케이시가 부르는
가을 이별 노래는 어떤지 들어볼까요?
세대가 달라도
가을의 쓸쓸한 향기가 느껴지는
이별 노래의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호소력 짙은 케이시의 독특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별 노래에
보태지는 하모니카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작품인
케이시의 ‘가을 밤 떠난 너’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X3_BHL8yK9I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은
故 이영훈이 만들고 이문세가
불러서 널리 알려진 노래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습니다.
쥬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도
주요 넘버로 등장합니다.
여러버전이 있지만 그래도
2010년 슈퍼스타 K 출신인
장재인의 버전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허스키하면서도 칼칼한
자기 색깔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세련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독특한 매력을 안겨줍니다.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XntalUmIZik

추석 연휴가 들어있는 주가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고향 방문도 자제하는 분위기에
차례도 약식으로 치르거나
건너뛰어야 하니
마음이 편할 리 없습니다.
그래도 즐거워야할 명절인데^^
밝은 기분으로
한가위 보름달을 향해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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