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방관자/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나에게 남아 있는 단 하나!
나의 조국 대한민국 !

이제 살날이 많지 않아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조국 대한민국 하나다.
대한민국이 없으면 나는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누구도 대한민국을 비방 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그가 누구이건 증오한다.

그가 노조원이건, 교사이건, 교수이건, 그대로 둘 수 없다
또 경상도, 전라도 사람이든
대한민국을 헐뜯는 자는 내 원수 이고, 대한민국 안에 살려둬서는 안되는 인간 이라고 믿는다.

국민의 70% 이상 같은 생각이며
나는 우리의 승리를 확신한다!

2011년, 중국에서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며 산길을 넘고 있었는데,
건달 2명이 기사한테 달려들어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방관하고 있는데,
한 중년남자가 건달들을 제지 하다 심하게 얻어 맞았습니다.

급기야 건달들이 버스를 세우고
여성기사를 숲으로 끌고 성폭행
후 돌아오고 건달들을 제지했던
중년남자를 여성기사는 당장 내리라고 했습니다.

중년남자는 황당해 하며
"난 도와 주려고 하지 않았느냐?"
하니, "당신이 내릴 때까지 출발 안한다!"기사는 단호히 말합니다.

중년남자가 안 내리고 버티자
승객들이 강제로 끌어내리고
짐도 던져 버렸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여 커브 길에서 속도를 가속 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하였습니다. 전원 사망 ....

중년남자는 아픈 몸으로 산길을
걷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이
버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모든 승객이 사망한 사고라고 합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자신이 타고 왔던 버스였습니다.

그 여성 운전기사는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하게 양아치들의 악행을 제지했던 그 중년 남자를 일부러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
모른척 외면했던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영화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나 몰라라' 방조하고 있던 손님들이 중년의 아저씨를 버스 밖으로 쫓아낼 때는
모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는 버스안의
방조자는 아닐까 반문해 봅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미래를 위해 침묵의 방조자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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