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 송창환
흐린 날, 추운 날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 싶게 화창하고
따뜻한 날들도 있다.
다 잡은 것 같은 일도
사라지는가 하면
포기했던 일도 되살아난다.
이제 찾아온 평안은
영원한 현재로
늘 나와 동행하기를
하얀 소망으로 기도한다.
사노라면 무거운 슬픔도
슬며시 세월에 씻겨
어느새 기쁨으로 밝아온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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