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하루 조용한 식당 원산Wonsan 2022. 6. 23. 07:48 조용한 식당 경북 포항에는 '말'이 필요 없는 식당이 있습니다.'끼익'하는 문소리가 들려도,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네도직원들은 묵묵부답입니다.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소리만 들릴 뿐어느 곳보다 적막한 이곳은 바로 '수화식당'입니다.식당의 이름처럼 이곳엔 손으로 말하는청각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꼭 수화로 대화해야만 주문되는 건 아니지만,수화로 주문할 때 500원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벽면엔 큰 모니터로 수화 영상을틀어놓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재밌는 사실은포항에서 가장 조용하다고 할 수 있는 이곳은원래 나이트클럽이었다고 합니다.동네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곳이가장 조용해진 장소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소통이 어려워 청각장애인과일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깬 이곳은이제 손님도 일하는 직원도 모두가 사랑하는공간이 되었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장벽입니다.장애인 분들이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은'극복'이 아닌 '성취'입니다.누구나 그렇습니다.노력하면 같아지는 것이 아니고 나아지는 것입니다.세상을 사는 모든 장애인, 비장애인이그렇습니다.그런데 간혹 '다르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럴 때 쓰는 말이 바로 '틀렸다'입니다.그래서 '틀린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인지하도록 알려줘야 합니다.그 생각 뒤에는 '따뜻한 하루'가항상 서 있겠습니다.# 오늘의 명언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제인 오스틴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한세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따뜻한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필요한 동기 부여 (0) 2022.06.27 퍼스트 펭귄 (0) 2022.06.25 고마워 치로리 (0) 2022.06.22 태안의 봉사왕 (0) 2022.06.21 청년의 집념 (0) 2022.06.15 '따뜻한하루' Related Articles 나에게 필요한 동기 부여 퍼스트 펭귄 고마워 치로리 태안의 봉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