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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있음 | 아이의 모습만 보고도 그 집 사정을 훤히 짐작했던 스승의 내공 | 대산 김석진 주역

*자막 있음 | 아이의 모습만 보고도 그 집 사정을 훤히 짐작했던 스승의 내공 | 대산 김석진 주역 - YouTube

대산 김석진 선생님은 주역을 통달해 ‘이주역’으로 불렸던 야산 이달(1889~1958)의 제자입니다. 야산은 어린 시절부터 김시습의 화신으로 불릴 만큼 영민했고, 일제강점기 강원도 철원에 수십만평의 땅을 매입해 농장을 짓고, 고향 김천에서 빈민들을 이주시켜 공동체 생활을 했지요. 한국전쟁 때는 미리 300가구를 충남 태안 안면도로 피난시켜 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재야 사학자 이이화가 그의 아들입니다. 야산의 가르침은 1985년부터 주역을 가르친 대산선생님에 의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대산은 조부 김병철에게 한학을 익힌 뒤 19살 때 야산을 찾아가 문하생이 되어 13년 동안 야산한테서 '주역' '서경' '시경'을 배웠으며, 생활고 속에서도 술사의 길로 빠지지 않고 주역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이 정규 학력의 전부지만, 문하에 명문대 교수들이 즐비합니다. 그는 대선 정국이 되면 여기저기서 점괘를 물어오는 주역의 대가임에도, 신비주의에 현혹되는 것을 극히 경계했습니다. 주역 점이란 학문과 수양의 정도에 따라 해석의 깊이가 천양지차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현존하는 주역의 최고 고수로 꼽히는 대산선생님은 자신이 모신 스승 야산 이달과 관련된 일화, 그리고 한국의 운세를 들려주었습니다. #대산김석진 #주역 #축지법 ---------------------------- 힐링&명상 콘텐츠 | 휴심정 http://www.hani.co.kr/arti/well/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 논설위원 한겨레신문 30년차 기자로 20년째 종교명상 전문기자로 활동 중. 40여년간 참선명상을 했고, 다양한 종교수행수도와 심리·치유 프로그램 체험. 히말라야·인도·네팔·티베트·동남아시아 성지와 수도처, 유럽·미주·남미 수도원 순례. 저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누리꾼의 인문 책 1위(2000년),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가 중앙일보, 교보문고 올해의 책(2018년)에 선정. 그 밖에 ‘울림’ ‘은둔’ ‘하늘이 감춘 땅’ ‘인도 오지기행’ ‘그리스인생학교’ 등의 저서가 있다. 깨달음·명상·심리·공동체 관련해 서울대병원, 정신과의사모임, YMCA, 플라톤아카데미, 서울시청, 문화관광부 등에서 강연하며, 인도 순례와 티베트 순례모임, 치유모임 등을 이끌었다. 마음은 여의주.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마땅히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조현 이메일 iuhappy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