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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당신 덕분에 당신 덕분에 '덕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德分'이라고 쓰며, 덕을 나눈다는 의미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덕분'은 실생활 속에서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덕'과 반대로 부정적인 상황에 사용하게 됩니다. 이 단어에는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고,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덕분에' 이 단어는 상대방.. 더보기
보람 있는 바쁨에 감사 보람 있는 바쁨에 감사 영국의 수필가인 찰스 램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3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의 동료 콜리지, 로이드와 함께 시집을 내고 '런던'지에 글을 기고하는 등 끊임없이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직장 때문에 퇴근 후에나 글쓰기가 가능했기에 그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늘 정년퇴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정년퇴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하는 날, 구속받던 시간은 없어지고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동료도 그런 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많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밤에만 쓰던 작품을 낮에도 쓰게 되었으니 앞으로 나올 작품이 더욱 빛나겠군요." 기분이 좋았던 찰스 램은 재치 있게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 더보기
보람 있는 바쁨에 감사 보람 있는 바쁨에 감사 영국의 수필가인 찰스 램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3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의 동료 콜리지, 로이드와 함께 시집을 내고 '런던'지에 글을 기고하는 등 끊임없이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직장 때문에 퇴근 후에나 글쓰기가 가능했기에 그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늘 정년퇴직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정년퇴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하는 날, 구속받던 시간은 없어지고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동료도 그런 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많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밤에만 쓰던 작품을 낮에도 쓰게 되었으니 앞으로 나올 작품이 더욱 빛나겠군요." 기분이 좋았던 찰스 램은 재치 있게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 더보기
행운과 불운의 구슬 행운과 불운의 구슬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은 사랑했던 여인이 떠나고, 난청이 찾아오면서 한때 절망에 빠졌습니다. 현실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어느 수도원을 찾아가 힘들었던 사정을 털어놓으며 나아갈 길에 대한 조언을 간청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수사는 방으로 들어가 나무 상자를 들고 나와 말했습니다. "여기서 구슬 하나를 꺼내 보게."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색이었습니다. 수사는 다시 한번 상자에서 구슬을 꺼내 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 구슬이었습니다. 그러자 수사가 말했습니다. "이 상자 안에는 열 개의 구슬이 들어있는데 여덟 개는 검은색이고 나머지 두 개는 흰색이라네. 검은 구슬은 불행과 고통을, 흰 구슬은 행운과 희망을 의미하지. 어떤 사람은 흰 구슬을 먼저 뽑아서.. 더보기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남자는 원래 카이스트를 졸업한 공학도였습니다. 졸업 후 나라의 부름을 받아 공군 장교로 복무한 다음 IT 전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이때 그의 인생에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2012년 간단한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남자는 의료사고로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돼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는, 그야말로 인생의 격변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사고 후에는 세상이 다 끝난 줄 알았어요. 시력이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현실을 빨리 수용하고 적응하려고 했죠. 두세 달을 병원에 누워 있으니 공부가 하고 싶어 졌어요." 그의 옆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들의 현실에도 낙심하지 않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머.. 더보기
망각의 호수 망각의 호수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말했습니다.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겠습니까?" "마시면 어떻게 되죠?"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거 잘 됐군요. 물을 마시겠어요." 여인이 기쁜 얼굴로 답하자 뱃사공은 한 번 더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할 것은 과거의 기쁜 추억도 모두 잊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마시겠습니까?" 이 말에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지나간 어제의.. 더보기
얼어붙은 눈물 얼어붙은 눈물 서양에서는 결혼 30주년을 기념하여 축하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나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카'라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위는 곪고 병들어 조개는 죽고 맙니.. 더보기
성공을 대하는 자세 성공을 대하는 자세 알마비바 백작, 바르톨로 박사, 로시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다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반전의 역사를 이룬 오페라로 전해집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한 곡으로 꾸며졌는데 이 작품이 처음 공연됐을 때 관중은 공연 내내 야유를 할 정도로 참혹한 실패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냉담한 관객의 반응에 좌절한 채 연출가와 가수, 스태프들이 로시니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는 무심하게도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곤 한 스태프는 그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잠잘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작품은 완전히 실패했어요." 그러자 그는 이 말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졌나요?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곡을 쓰면 되잖소. 오늘은 자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