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하루

매일 발전하는 삶 매일 발전하는 삶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진 예술에 바친 이 거장의 이름은 여성 최초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활기차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더보기
희망을 주는 잡지 희망을 주는 잡지 미국의 종합잡지 'Saturday Evening Post'는 경제 위기였던 1940년대에 '희망을 주는 잡지'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다른 신문과 다르게 경제공황으로 고통당하는 20여 명의 독자 원고를 가감 없이 보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를 본 미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실패담을 읽으며 성공의 돌파구를 찾기도 하고 서로 돕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와 여러 국제 사회의 이슈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회피하거나 감추는 것이 아닌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위기를 겪고 계시는가요? 내가 느끼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생각해보세요. 황폐하고 생명력을 찾아보기 힘든 겨울, 꽁꽁 언 땅 아래에서 봄을 기다리며 싹트길.. 더보기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을 꾸어야 합니다 공원에 한 아빠가 두 딸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 아이만 탈 수 있는 회전목마에 두 딸이 타는 모습을 본 아빠는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회전목마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가였던 그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신나게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들게 된 것이 '디즈니랜드'입니다. 만화가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두 딸의 아빠였던 것입니다. All our dreams can come true, if you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다.) If you can dream it, .. 더보기
수탉이 낳은 알 수탉이 낳은 알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 더보기
고통을 대하는 자세 고통을 대하는 자세 어느 날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친구 안티스테네스가 폐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안티스테네스는 디오게네스를 보자 큰 소리로 신음하며 말했습니다. "제발 나를 이 고통에서 해방해주게나!" 그것은 평소 그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갑자기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꺼내 친구의 가슴을 겨누었습니다. 뜻밖의 사태에 놀란 안티스테네스는 병상에서 일어나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벗어나고 싶은 건 고통이지 목숨이 아니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 정신으로 살면 지금이라도 고통에서 해방된다네." 살면서 많은 고통을 마주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통은 모든 것을 짓누르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더보기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다산 정약용이 낙향해 친지들과 정자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무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거머쥐었으니, 분통 터질 일 아닌가." 그러자 정약용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자 또 다른 이가 말했습니다. "저 말은 짐도 지지 못하면서 풀과 콩만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정약용은 그에게도 말했습니다. "짐승에게도 품평해선 안 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정약용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습니다. "자네와 함께 있을 때는 입을 꿰매고 혀를 묶어야겠네." 그의 말에 정약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종일토록 품평해도 화낼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이 바위인데 그러니 입을 .. 더보기
두려움보다 더 두려운 것 두려움보다 더 두려운 것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의 기반을 다진 미국에서 유일하게 4선 대통령을 역임한 루스벨트 대통령. 그가 취임할 당시 1933년은 약 1,500만 명의 실업자와 은행 및 금융기관 파산 등 도산으로 경제 대공황의 한복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취임하며 했던 연설은 국민에게 크나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경제적 재앙과 함께 독일·이태리·일본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난관을 헤치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불황보다 더 두려운 존재는 두려움을 갖는 생각입니다. 희망을 이야기한다면 불황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자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재에서 파생된 걱정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 더보기
굽은 나무의 가치 굽은 나무의 가치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 혜자가 장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게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인 구부러진 나무가 있소. 자를 댈 수가 없으니 길에 서 있지만 목수가 거들떠보지도 않소. 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 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게. 나무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 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혜자는 굽은 나무는 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날 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있다는 걸 자네는 모르고 있었나 보네." 세상에 쓸모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