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인의글

신 설국을 보면서 오운육기를 생각한다

 

 

 

온 세상이 흰눈옷을 입고 하얗게 변했다.

서리플공원의수목도,

대법원과 대검찰청 앞의 몽마르트 공원의 수목도 모두들 흰옷을 입고선

자태를 뽑낸다.

 

날씨가 물어다 주는 기운으로 오늘 눈이 오는 건 알았지만 솔직히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는데.

하 이상해서 일진을 보니 壬辰이라

丁壬木이요 辰戌濕土니 산흙이 쌓이듯이 많이 오는게 당연하다.

어제가 辛卯로

丙辛水요, 卯酉陽明燥金이니 비오다가 그친 다음

오늘 새벽에 바람이 눈을 몰아오니 이렇게 된 것이다.

 

역시 세월이 아무리 변했다치드라도 오운육기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들어맞는다.

자연의 이치는 순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겟지만,

근본은 불변이라.

 

돌고 돌아가는 자연의 이치를 살펴보면서

오늘 또다시 오운육기를 생각한다.

 

자연의 생장성쇠와

소우주인 인간의 생장성쇠병로사 및

세상만물의 생장성쇠멸절이 모두 이 五運六氣를 벗어날 수 없으니

일체만상은 흐르는 물이라.

'지인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후배의 산행 후기...  (0) 2010.02.22
紙榜   (0) 2010.02.16
ㅋㅋㅋ 웃어요?  (0) 2010.02.10
[유머] 사인(死因)   (0) 2010.02.08
Medical Examination   (0)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