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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진날 가사와 다례

삼진날 가사

“삼월 삼진날 연자 날아들고 호접은 편편 나무나무 송림 가지 꽃이 피었다. 춘경을 떨쳐 먼 산은 암암 근산은 층층 태산이 울려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 골 물이 주르르 저 골 물이 콸콸 열의 열 두 골 물이 한데로 합수쳐 천방자 지방져 월턱져 구부쳐 방울이 버큼져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쾅쾅 마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물음 : 9월 9일날과 3월 3일날에 제사를 지낸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조상들과 언제 돌아가신지 모르는 사람들 절에서도 구구절에는 추계다례,

삼월삼진날에는 춘계다례라고 하여 조사스님들에게 화전과 차를 올리고 제를 지내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유교에서도 그날 제사를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유래가 궁금합니다. 무슨 특별한 날인가요? 예를 들자면 2월2일, 4월4일, 5월5일 ,6월6일 ,7월7일등 숫자가 겹치는 날이 많은데 왜 그때 다례를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답 : 우리와 중국 등은 홀수가 겹치는 날을 기쁘게 여겼습니다.

짝수가 겹치는 날은 반대로...

 

제사는 매우 경사스런 일이니 좋은 날에 하고자 했습니다.

홀수가 겹치는 날에 한겁니다.

 

아래는 인용

 

   時祭祀(시제사)

 조선시대 순조(純祖)대에 김매순(金邁淳)이 지은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 실린 삼짇날의 시제사(時祭祀) 부분을 인용하겠습니다.

나라 풍속에 기제사(忌祭祀)는 중하게 여기지만 시제(時祭)는 중하게 여지지 않는다.

이는 오랑캐의 비루(鄙陋)한 풍속에서 벋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왕조{조선조} 중엽에 이르러서 어진 선비가 배출되고 사대부 중에 예(禮)를 숭상하는 자가 많아져 비로소 시제(時祭)를 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백성들은 대체로 가난하고 검약(儉略)해서 사계절의 시제를 모두 행하는 자가 드물었고, 봄 가을 두 번 행했는데, 봄은 삼짇날에 지내고 가을은 중양절(重陽節;9월 9일)에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출처 : mkw728
글쓴이 : 박홍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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