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은 겨울이면
이 과메기가 엄청 나는데~
너무 많아서 저거를 사람들이 누가 다 묵나 생각이 들때 있슴니다~
많이 나는 지역에 사람들한테 우째 뭉는지 물어봐야
제대로 뭉는 법을 알 수가 있지여~
그래가~ 오래전이지만 물어본즉~
"과메기는 우선 껍떼기를 빼끼고~ 총총 이래 썰어가~
미역 한잎 손바닥에 우선 얹꼬 거게 총총 썬 과메기를 몇개 얹은 후~
그 우에 썬 파 올리고 초장을 올려서 무그며는~ 옆 사람 기절해도
잘 모리니이더~"
이런 투박한 경주 사투리로 이바구하는데 듣기만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고도 남더라는~
근데~
요즘 나오는 과메기는 청어로 만든게 아니라서
맛이 별로인 편이라카네요~
진짜 맛있는 거는 청어를 말린 과메기가 최고라캅니다~
청어가 귀해져서 그렇다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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