擧目何論非我土(거목하론비아토) : 눈 들어 바라보면 어찌 고향아닌가
始游京城(시유경성) - 금원(錦園)
이제야 서울에서 놀다
春雨春風未暫閑(춘우춘풍미잠한) : 봄비와 봄바람은 잠시도 쉬지 않아
居然春事水聲間(거연춘사수성간) : 물 흐르는 소리 간에 봄날이 완연하다
擧目何論非我土(거목하론비아토) : 눈 들어 바라보면 어찌 고향아닌가
萍遊到處是鄕關(평유도처시향관) : 떠도는 부평초 닿는 곳이 곧 고향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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