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2006년 사진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글소스:http://cafe.daum.net/dwk0865/AaKu/17169에서 가져옴.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0) | 2013.04.17 |
---|---|
六無 (0) | 2013.04.15 |
★敎養의 基準은 무엇인가? (0) | 2013.04.14 |
지금 하십시요 (0) | 2013.04.14 |
손(手)의 十誡命 (0) | 2013.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