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 남사고는 그의 명저 '격암유록' 제 52장 '三豊論'에서 이르기를 "곡식종자는 삼풍에서 구하라(穀種求於三豊也)"라고 했다.
즉 그는 " 陰陽을 主宰하는 太極上帝의 아버지이신 ‘先天’의 權能을 보여주는 증표로서 造化의 권능, 敎化의 권능, 治化의 권능을 발휘하는 天符三印은 오직 하늘로부터 환인천제를 통해 환웅천황에게 유일하게 전해져서 桓民族의 역사 속 역할이 끝난 시점에 특별히 秘藏하여 지금까지 들어나지 않았는데, 새로운 宇宙歷史가 시작될 즈음에 秘藏된 天符三印은 다시 海印으로 世上에 나타난다. 하늘을 대표하는 造化主가 친히 人間으로 降臨하였으니 弓弓 仙人이요, 宇宙를 代表하여 敎化主가 친히 人間으로 강림하였으니 乙乙仙人이라.
牛性在野 牛鳴聲 人生秋收 審判日
('소울음소리의 비밀’을 풀면 해인이 나오는 도하지를 찾을 수 있다)
穀種求於三豊也 先天河圖後天洛書 中天海印理氣三豊 三天極樂傳한 法이 兩白弓乙十勝理로 少男中男兩白中에 人白長男出世하니 三曰化이 三豊으로 乾金甲子成道로다. 十皇兩白弓乙中 三極三豊火雨露 兩白道中十坤 三豊道師十乾
곡식의 종자는 삼풍에서 구하라. 삼풍론을 또 들으시요. 선천하도후천낙서중천해인의 理와 氣가 三豊으로 삼천극락 전한 법이 양백궁을삼풍이라. 소남중남양백가운데 깨끗한 장남이 세상에 출세하니 이 세가지 변화가 된 것이 삼풍으로 건금갑자로서 도를 이룬다. 십황양백궁을 가운데 삼극과 삼풍이 火雨露이며 양백의 道가운데가 십곤이며 삼풍도사가 십건이라.
穀은 곡식을 말한다. 곡중은 곡식의 종자, 즉 생명의 종자가 된다. 이 곡식의 종자는 삼풍에서 구하라는 말이다. 그 이유는 삼풍에서 강하고 성스런 생명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先天河圖後天洛書 中天海印理氣三豊 三天極樂傳한 法이 兩白弓乙十勝理로, 선천하도 후천낙서는 천지창조의 비결도를 말한다, 中天海印理氣三豊은 중천은 선천, 후천, 중천으로 하늘의 시대, 땅의 시대 다음으로 사람의 시대가 중천이다. 이 중천의 시기에는 理氣가 조화를 이루는 화우로 해인이 삼풍이라는 말이다. 天符三印-海印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理氣의 의미를 이해해야 하고 三極 - 三豊의 이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해인이 용사되는 그 장소에선 이슬이 내린다.
마치 일순간에 다른공간, 다른차원에 와있는 착각이 들것이며 이슬을 맞으면 가슴속의 모든 감정찌꺼기가 일시에 토출되며 대성통곡이 터진다. 그 장소가 도하지이다. 비로소 삼풍으로 영혼이 영글게 된다. 해인은 궁궁을을 두 선인이 출세해야 비로소 용사가 있다."
그래서 그는 태백과 소백이 만나는 兩白之間이 후천개벽시에 인간과 곡식종자가 살아 남을 땅이라고 봤다. 그래서 삼재팔난을 피해서 이 땅으로 숨어 들어온 이들이 사는 땅이 바로 의풍이다. 주로 함경도에서 이주해 본들이 주를 이루는 이곳은 옛부터 오지 중의 오지로 불리우는 곳이라서 인간의 흔적들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같은 연유로 이 땅은 6.25동란시 북괴군 1개 사단이 끝까지 숨어 주둔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깨끗하니 사람이 살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이기는 하지만 자급자족으로 충당되는 식료품외에는 달리 먹을만한 식품이 없다는 점이 한가지 흠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순수한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잇는 몇 안되는 곳인데 요즈음은 각지자체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개발하는 바람에 이 깨끗한 자연 환경이 올마나 오래동안 보존 될 수 있는지는 의문 스럽기도 하다. 제발 현재 이대로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이곳에는 방랑시인 김삿갓이 전국을 유랑하다가 이곳에서 객사한 후 묻혀 있다. 사실 이곳은 김병연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그의 무덤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면 지명을 김삿갓면으로 바꿀 정도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덕분에 이제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대형 관광버스로 오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곳의 경치는 오염되지 않은 만큼 참 아름답다.
영원히 보존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어야 할 참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다.
백두대간이 태백에서 힘차게 몸을 틀어 서진하면서 일으켜 세운 동생이 외려 형보다 큰(비로 이름은 소백이지만 덩치는 태백보다 크다) 양백지간이 만나 이루어진 十勝地 양백지간은 그 명성만큼이나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고즈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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