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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2352:0 으로 대한민국이 지고 있습니다?

2,352:0

 
도대체 이게 무슨 숫자일까요?
 
믿기지 않지만,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교학사 국사교과서의 채택율입니다. 대한민국 2,352개 고등학교 중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곳이 단 1곳도 없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의 모교도 포함됩니다.

100% 찬성만이 있는 북한도 아니고 이게 왠일입니까?

천인공노할 흉악한 살인범도 어느 정도의 동정은 받는 법입니다. 그런데 교학사 국사 책은 그보다 더 악독한, 용서받지 못할 몹쓸 일이라도 저지른 것일까요?

이 책의 잘못은 오로지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불경죄(?)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추종하는 종북세력들에겐 더할 수 없는 불경죄일 것입니다.

그들에겐 항일운동-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을 한 김일성은 민족의 영웅이며 대한민국은 친일파들이 득세한 나라이므로 생겨서는 아니 될 집단일 뿐입니다. 저들은 대한민국에서 온갖 단물을 다 빨아 먹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들은 교학사 국사책을 말살시키기 위해, 그 책이 "유관순 열사는 위안부"이고 "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로 표현하고 있다고, 있지도 않은 소설을 지어내며 친일 교과서라고 낙인을 찍었습니다. 책이 출판도 되기 전에 인터넷에 거짓 소문을 내고 종북 친위세력을 총동원하여 선동하고 다녔습니다. 지금의 사태는 MB 정권 초기의 광우병 선동과 유사합니다. 
 
교학사 국사책을 선정하려는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보이는 학교에는 떼거지로 몰려가서 위협을 가하여, 결국은 굴복시켰습니다. 심지어는 군인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조차 이들의 협박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현대판 분서갱유입니다.

이런 꼴을 보고 있으면 지금 이 나라가 대한민국이 맞는지 의심이 됩니다. 이런 종북세력들의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던 세력은 어느새 민주투사로 바뀌었고 간첩을 잡으려는 국정원은 악의 소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전교조가 있으며 이들의 영향을 받은 판사들과 검사들이 법조계로 대거 유입된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이와 더불어 우파세력의 안일함과 함께 비겁함 및 패배의식이 이런 사태를 불렀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 동고인들만이라도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선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은 국권을 빼앗은 일제에 맞서 과감히 항일운동을 전개한 선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 받는 자랑스런 동고인이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애국에는 여도 없고 야도 없습니다. 나라가 있고 난 후에야 정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뜻에서 저는 우리 동창회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주문해 우리 후배들에게 애국서적을 읽힘으로써, 나라의 건실한 동량이 되도록 일조하는 운동을 벌이기를 희망합니다. 동문 1인 당 1만원을 기부하거나 각 기수별로 조금씩 성금을 갹출해 모교에 기부하고 희망하는 동문들의 자녀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s) 하기는 이와 관련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4/2014012402799.html?news_Head1

 

고교동창회 홈피 후배포럼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