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안삼선생님메일음악.문학향기

하늘이시여..

문학의 향기




하늘이시여..



                         우련祐練신경희



하늘이시여,

우리 모두가 아픕니다.
오늘도,

우리는 기적을 기다립니다.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픈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기도의 소리 높아집니다.

우리의 아들과 딸들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끝내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하다
애 끓는 소리 들립니다.


하늘이시여,

오늘도 우리는 기적을 기다립니다.

슬픈 영혼들을 위하여 

끝까지 기다리는 마음.


하늘이시여,

우리가 모두 아픕니다.

먼저 보내야하는 슬픈 영혼들.

당신도 아파하고 계십니까.


한 생명을위하여

바다 속에 몸을 던지는

당신의 아들들..

아..하늘이시여,


우리의 기도 소리 들리십니까.

당신도 눈물 흘리고 계십니까.

당신도 아파하고 계십니까

오늘도 우리가 당신께 두손을 모읍니다.




 

 

 



 

피아노 시인 Phil Coulter 연주 모음

'이안삼선생님메일음악.문학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의 안개  (0) 2014.04.27
“우리 안에 아이히만이 있다”   (0) 2014.04.27
한송이 꽃으로  (0) 2014.04.24
한번만  (0) 2014.04.23
너무 먼 그대   (0)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