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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선생님메일음악.문학향기

한송이 꽃으로

한송이 꽃으로/윤정강

        한송이 꽃으로/윤정강 붉은 꽃잎에 기워진 달 섬섬옥수 퍼 담으면 임의 팔베게 마냥 좋아라 마당 같이 넓은 가슴 산을 만들며 한올두올 퍼올리던 그리움의 잔영이 한송이 꽃으로 기쁨 남겨두고 치마폭 펄럭이며 떠난 듯 다시 필것을 엷은 손수건 겹으로 쌓여 달 기우는 그믐밤 서럽도록 산도화 입술 벙글면 븕게 피는 사랑 기약없는 그리움 한송이 꽃으로 피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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