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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홍교수 (부산외국어대) 40년 만에 듣는 제자 목소리있어 떨렸다

현기홍교수 (부산외국어대) 40년 만에 듣는 제자 목소리있어 떨렸다

참 제자 현기홍교수 (부산외국어대학 포르투갈어 )와 이안삼 소리만남 (전화)

 

선생님,

 

정말 오랫만에 전화로나마 들은 선생님의 목소리는 여전히 젊으시고 건강하시고 열정적이셨습니다. 말로 다하기 벅찰만큼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저 현기홍입니다.

김천고등학교 22회 졸업생이고 선생님 제자입니다. 선생님께서 악대부를 맡아 고군분투하고 계시던 그 때, 선생님의 특별낙점을 받아 콘덕터로 강제영입(?)되었다가, 덕분에 그 한 순간 한 순간이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많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던 그 현기홍입니다. 얕은 글 재주로 선생님의 사랑도 과분할만큼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한국 음악계의, 특별히 한국가곡계의 거목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계신 지금 선생님의 모습을 뵙고, 그 때 선생님께서 늘 풍기고 계셨던 부인할 수 없는 예술가의 풍모를 추억하면서 또 그동안 선생님께서 걸어 오셨을 걸음걸음 피땀 어린 노력을 감히 상상하면서, 가슴 저 밑에서 주체할 수 없이 뜨겁게 치밀어 올라오는 감동을 기쁘게 가졌습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선생님,

저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 후로 어쩌다보니 글쓰는 일은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그냥 대단히 평범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거의 40년만에, 선생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악보에 설익은 가사를 붙여보고 그 것을 또 어설픈 기타로 연주해보고 즐거워했던 일들이 눈 앞에 그릴듯이 떠올라 가슴 한 켠이 따듯해지며 말로 도저히 옮겨 담을 수 없을만큼 즐거웠습니다.

 

선생님,

부산에 혹시 들릴 일이 있으시면 제게 전화 주십시오. 제자가 맛있는 식사 한끼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014년 6월 10일

부산에서 제자 현기홍 올림.

 

현기홍교수에게 부침

새벽에 일어나 젊은 날 첫 발령지 (모교 김천고등학교) 교사시절을 그려봤네 뛰어난 두뇌 신중하고 깊은 심성을 가져 훗날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을까 ?

궁금해 10여년전 인터넷에 현기홍을 넣어 검색, 외국어대 교수로 제직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몇 차례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아 잊고 있던차 뜻밖에 현교수 전화를 받아 너무 반가워 한동안 가슴이 투다닥거렸네 60 가까운 나이 되었을텐데 그시절 그날 같이 선생님 ! 안녕하세요 저 현기홍입니다  티없이 맑은 마음이 지금도 변치않아 또 한번 감격 받았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지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갖네 그냥 이렇게 한번 불러 보구싶네 기홍아 ! 잘 있었나

고등학교2학년때 니는 성적도 최 상위급에 클레식 키타도 프로같은 수준급이었잖아 ~ 어디 한번 들어보세 !

어느날 성큼 기차에 올라 자내 손 잡으로 부산 갈걸세 ~ 

그리고

자네가 쓴 아래 곡 첫 공연 기록이 신문에 나와 있는데 첫 공연은 서울시립합창단(지휘 최기홍)이 세종문화회관 대 극장에서 수십년전 연주한 기사를 보았네 그 시절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체 지내왔네 이 후  작곡가 신귀복씨가 관람했는데

당시 무대에 촟불을 켜고 다듬이를 쳤다고 들었으며 이 후에 수년전 난파합창단 공연에 초대를 받아 관람했는데 수원공연에서 다듬이 두개를 올려 빠른 템포로 치다 조심씩 디클레산도로 전주앞에 넣은다음 피아노 반주로 이어 연주가 되었네 ~ 안타깝게도 원본을 잊어 2절 가사를 넣지 못해 1절을 두번 부르고 있네 늦지만 후일 1절을 보아가며 2절 만들어주면 좋겠네

2절 첫 가사는 겨~론날 (이렇게 쓰여있던 기억) 현기홍교수를 찾았으니  다시 써 세광음악출판사  합창곡집으로 낼 수 

있으면 ~  지금 내 나이 72세 세월이 그냥 보고만 있을까 ~

 

 

 

 



 

멧돌가는 소리

(혼성4부합창곡) / 현기홍 시 / 이안삼 곡 / 번역 : 노대성 박사

 

2012년부터 사용하게 되는 고등학교 음악과목의 교과서

 

 

 
맷돌과 다듬이 / 현기홍 시, 이안삼 곡

맷돌 가는 소리 사락사락사락
맷돌 가는 소리 사락사락사락
다듬이돌 소리 또닥또닥또닥
다듬이돌 소리 또닥또닥또닥

   긴~긴날 설움은 하나로 망울져
      하냥 사락대는 그 소리에 맘 싣고
         그립고 정겨울 때 둘 곳 없는 양 함은
       다시금 또닥이는 어머님의 그 정성
맷돌 가는 소리 사락사락사락
다듬이돌 소리 또닥

‘Mattol and Dadeumee-dol’
(Hand mill and handmade old fashioned stone iron)
Written by Kee-Hong Hyun, composed by An-Sam Lee

Sarak Sarak Sarak sound of hand mill
Sarak Sarak Sarak sound of hand mill
Todak Todak Todak sound of Dadeumee-dol
Todak Todak Todak sound of Dadeumee-dol

For those long years of sorrows now become solid
And I bring my heart to the sound of Sarak
Pretending I find nowhere to go when I miss my mom
The caring sound of her Todak again
Sarak Sarak Sarak sound of hand mill
Todak Todak Todak sound of Dadeumee-dol


Translated by David S. Ro
번역: 노대성 
멧돌가는 소리 / 현기홍 시 / 이안삼 곡 
                                 

 

 

 

 

 

 

 

 

 

http//cafe.daum.net/ansamlee

 
2014년 6월11일 부산외국어대학 현기홍교수

(인터넷 검색에서) 

 

일 시

2010년 8월 24일(화)16:00~18:00

장 소

교협사무실

목 적

제12차 상임위원회의

내 용

I. 재단이사장 면담 내용 전달

-8월 13(금) 재단이사장 면담

-의장, 부의장 참석

- 총장선출 문제에 관한 면담

: 대행체제는 없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음

: 총장후보자에 대한 교수 검증절차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음

: 총장후보자가 재단에서 정해지면 교협에 통보하겠다는 언급

II. 캠퍼스건설본부 관련 내용 전달

-연구실 배치문제에 대하여 의의재기한 부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변이 있었음

III. 컨설팅 공청회 관련

-최종보고서는 9월 3일에 제출

-공청회 이후의 절차에 대한 논의

: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한 새로운 학과 포트폴리오가 작성이후의 절차

: 전체교수회의 (8월30일)에서 발표토록 컨설팅팀에 요구하기로 함

VI. 저녁 식사

-용마횟집

-컨설팅팀원 참석

참석자

서명

의장단

대학정책분과

교원복지분과

의장

현기홍 ㊞

위원장

이정원 ㊞

위원장

왕충의 ㊞

부의장

박태성 ㊞

위원

류영태 ㊞

위원

김남희 ㊞

사무국장

임인택 ㊞

위원

문상호 ㊞

위원

이재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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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어 일반인 무료교육에대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0
작성자 윤갑수 [] 작성일 2010-07-06 14:07 조회 1990

 

Ola!, Bom dia(Boa Tarde). <br>지난 9월 20일 부터 포르투갈어 무료 교육이 있었습니다. <br>약 9주간 현기홍교수님과 필립바 교수님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몇몇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너무 좋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br>일반인들이 대학에서 지원 하는 이런 훌륭한 기회를 갖기란 너무 어려운데 포르투갈어과와 두분교수임 아낌 없는 지원으로 너무 좋은 행운을 얻은것 같습니다. 9주간 하면서 너무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혼자서도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온것 같습니다.(혼자 생각)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다면 만사를 재쳐 두고 라도 계속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br>현기홍 교수님도 그동안 시간 내신다고 너무 감사하고,필립바 교수님도 한국에서 얼마 남지않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포르투갈에 돌아가셔서 좋은 가정 꾸리세요 ^*^ <br>김두경 조교님도 꼬박꼬박 메신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br>학교에서 사회에 이런 열린 공간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br>Obrig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