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鉛華不可棄

 

06272010찍음

 

鉛華不可棄(연화불가기) : 화장을 차마 그만 둘 수 없음은

 

玉臺體(옥대체) - 權德輿(권덕여)

옥대체

 

昨夜裙帶解(작야군대해) : 어제 밤엔 치마 끈이 풀리고,

今朝蟢子飛(금조희자비) : 오늘 아침에는 갈거미 날아왔네.

鉛華不可棄(연화불가기) : 화장을 차마 그만 둘 수 없음은

莫是藁砧歸(막시고침귀) : 혹 낭군님 돌아오지 않을까해서네.

 

玉臺體 : 중국 남북조 시대에 진나라의 서릉(徐陵)이 편집한 <옥대신영>의 시문을 모방

하여 만든 시체. 戀情詩(연정시:연애시)

裙帶 : 치마끈.

蟢子 : 긴 다리 거미의 일종(吉兆로 여김).

鉛華 : 여자들이 얼굴을 단장하는 분가루.

莫是 :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다.

蒿砧 : 여기서는 아내가 남편을 일컫는 은어.

 

감상 포인트 :

예전 사람들은 치마(裙)가 벗겨지거나 갈거미(蟢)가 내려오면 기쁜 일이 생긴다고 여겼는데,

여기에서는 아내분이 어제 치마끈이 풀리고 오늘은 갈거미를 보았으니 좋은 징조(서방님이

돌아오지 않을까)를 기대하는 모습을 읊었음.

 

漢詩 속으로
http://cafe.daum.net/heartwings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