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향기 추억 조병화 시가 노래되어
추억 / 조병화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ㅡ밤의 이야기ㅡ
추억/안산시립합창단
|
'이안삼선생님메일음악.문학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감귤농장에는…. (0) | 2014.07.11 |
---|---|
그리운 친구여 (0) | 2014.07.10 |
이안삼 카페에서 보내는 "영상음악" (0) | 2014.07.06 |
아버지 이원수작가 와 큰 따님 <수수꽃다리님>의 아름다운 삶 모습 (0) | 2014.07.05 |
Sop 허미경교수 두번째 음반 출반 (0) | 201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