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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무역 증진을 돕기 ...위해

 

 

 

 

 

 

 

 

 

 

 

 

 

 

 

 

 

 

 

 

 

 

 

 

 

 

파키스탄은 인구가 거의 1억 9천만명이 되고 땅도 한반도의 3.5배나 되는 큰 나라이고 농산물, 광물 등 자원이 많은 잠재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무역고가 1조달라가 넘은지 오래 되는데 비해 파키스탄은 2012년 650억달러, 2013년 577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우리와 파키스탄 간의 무역고도 2012년 16억달러에서 2013년에 13억달러로 줄었습니다.

저는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무역 증진을 돕기 ...
위해 6월 18-19일 수도에서 400km 정도 떨어진 파이살라바드, 라호르, 씨알코트 지역의 각 상공회의소들을 KOTRA 관장, 공관 경제참사관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3개 도시의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회의에서 현지 기업인들이 단기간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열망하는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국 측 상대 기업 소개 요청이 많았는데, 다음 번 다른 도시를 순방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KOTRA, 무역협회, 수입협회, 중소기업협회 등에 요청하여
한국에서 관련기업이 동행하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키스탄이 우리나라의 6-70년대 농업국가에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 기회에 18일 오전 파키스탄에서 규모가 제일 큰 파이살라바드 농대 부총장(총장이 대통령이거나 주 governor이어서 부총장이 사실 상의 총장)을 만나 스테비아, 씨감자와 알파파 시범 재배에 합의하였습니다.

18일 저녁에는 라호르에 있는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인과 파키스탄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인적 관계를 맺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19일 아침에는 브라질월드컵 공인구(Brazuca)를 만들어 아디다스에 납품하는 파키스탄 회사 Forward Sports를 방문하여 축구공 만드는 과정을 브리핑 받고 실제로 만드는 현장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국내 TV에 파키스탄 공장의 환경이 열악하여 마스크를 쓰고 일한다는 멘트를 하는 보도를 보았는데, 실제로는 환경이 매우 깨끗했고, 마스크를 쓴 이유는 축구공에 몇개의 조각을 붙이는데 사용하는 아교(glue)가 역겨운 냄새가 많이 나기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보도의 부정확성이 역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박정호 경제참사관, 성병훈 카라치 KOTRA 관장과 대사관에서 일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 노재화 행정관 등 우리 일행은 Forward Sports사와 합작하여 Forward Gear라는 회사를 세워서 1년에 40만개의 배낭을 만들어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기업인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베트남에서 성공하여 비교적 임금이 싼 파키스탄으로 진출했다고 했는데 베트남 출장으로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지구촌에 한국인이 진출하지 않는 곳이 없음을 실감하였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hsong4456 송종환대사 페이스북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