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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라호르 방문에서...

 

 

 

 

 

 

 

 

6월 18일~20일 2박 3일 간 약 2000km쯤 되는 지방 출장의 마지막 날 일정을 게시하겠습니다.
6월 초 지난 1월 중순 라호르(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400Km 남쪽에 위치, 구 무굴 제국의 수도, 지금은 인구 1억의 펀잡주 수도)를 방문하여 예방한 바 있는 샤바즈 샤리프 선임장관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친동생, 펀잡 주 최고 책임자) 면담을 서신으로 신청하였습니다.
6월 17일 야당 지도자 콰드리 지지자 시위를 진압하...
려 한 경찰과의 충돌로 치안 정세가 여의치 않아 이번에는 면담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6월 19일 오후 늦게 만디 바하우딘 상수도시설 준공, 인계 행사를 마치고 이슬라마바드로 돌아오던 중 6월 20일 오전 10시 반 면담이 가능하냐고 문의가 왔습니다.
우리 일행은 라호르로 차를 돌려 1박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1997-8년 약 400km가 되는 수도와 라호르 간에 파키스탄 역사상 최초로 고속도로를 건설한 대우의 이름을 따서 고속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대우익스프레스사장과 LG법인장과 식사를 하면서 파키스탄 진출 논의를 하였습니다.
김우중 회장 지휘 하의 대우의 고속도로 건설은 파키스탄의 고속도로 건설에 혁명이었고 그 영향으로 한때 파키스탄에는 한국은 몰라도 대우는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6월 20일 관저에서 우리 일행을 맞이한 샤바즈 샤리프 선임장관은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하여 진지한 질문을 하고 저와 동행한 박정호 경제참사관, 성춘기 KOICA 파키스탄 사무소장도 준비한 자료과 경험에 의거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준비해간 한국경제발전에 관하여 우리 KDI가 발간한 71권의 책자, CD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동 선임장관은 일반적으로 선물을 받으면 사무실로 보내는데 자신이 직접 한국경제 발전을 연구하기 위하여 관저에 두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진도 선임장관은 파키스탄 특산물을, 저는 저희 KDI 책자 리스트를 들고 찍었습니다.
다음 날 도하 신문에 저의 샤바즈 샤리프 면담 사실이 잘 보도되었습니다.

http://www.nation.com.pk/business/21-Jun-2014/pak-korea-trade-be-increased-shahb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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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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