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2014 고교대선배님께서 찍으신 사진임. 세미원
회원 문학
내마음/윤정강 붉은 옷 차려입은 일출 앞에 서면 말갛게 씻은 얼굴 하나 떠오른다. 곁에 두어도 두렵지 않고 품에 안겨 보면 더 포근한 너그러움이 전해오는 태양보다 높은 사랑 바다에 뛰어들어 비단 이불을 덮은 듯 사랑의 족쇄에 묶여 차라리 찬란한 무덤으로 영혼을 던져도 좋으리 바닷새는 자유를 부르고 생존을 염원하는 기도 푸른 비늘의 날을 세우던 가난한 뱃전에서 빈 마음 태우며 시간의 그물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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