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랩

8월 15일, 근대화 혁명 이룬 날

정계·학계·종교계 등 인사 66명, 책 '건국의 발견'서 한목소리
"8월 15일, 근대화 혁명 이룬 날"


	이인호, 제성호씨 사진
 
이인호, 제성호.

"대한민국의 건국제국주의 침탈과 일제 강점이라는 근대사의 질곡에서 벗어나 자유민주주의 정체(政體)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라는 발전적 현대사에 합류한 혁명적 사건이었다."(노재봉 전 국무총리)

"대한민국은 생일(건국일)이 있음에도 이를 기념하지 않는 대표적인 나라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격 갖추기 및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하루빨리 건국절을 제정하여 기념해야 한다."(제성호 중앙대 교수)

 

 


정계·경제계·학계·종교계·언론계의 원로·중견 인사 66명이 8월 15일을 '건국기념일(건국절)'로 제정해야 하며,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 '건국의 발견'(대한민국사랑회 출판부)을 출간했다. 정부는 2008년 8월 15일 '건국 60주년 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나, 현행 한국사 교과서와 공식 문서 등에서는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권고하고 있다.

강영훈 전 총리는 기고에서 "건국 60주년 이후 정부가 건국일을 기념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우리 후대를 위해 위대한 자유 민주 대한민국의 탄생을 기억해 건국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건국 후 2세대 만에 이룬 성취는 프랑스의 공화정 혁명, 영국의 산업혁명, 미국의 중산층 혁명을 합친 성격의 근대화 혁명"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역할도 높이 평가했다.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건국은 약소민족의 독립운동가에 불과했던 이승만이 세계 공산주의 종주국의 원수 스탈린과의 싸움에서 미국과 유엔을 어렵게 설득시켜 얻어낸 승리의 결실"이라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승만 정권에서 단행된 농지개혁, 귀속 재산 불하 및 국민교육의 보급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실현을 위한 국민적 주체를 창출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5/2014081500013.html 조선닷컴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