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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눈 내리는 날

 

          01142011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하얀 눈이 휘날립니다.

겨울스런 날씨

어제 저녁 무렵 또 내립니다.

바람과 함께

달리는 차창을 때립니다.

쌓인 눈 치웁니다.

간간이 내리는 눈 맞으며

이게 겨울인가 하며...

눈청소 막대기도 힘없이 뿌려졌습니다.

곧 얼어버렸는지

들어온 택배차인지 미동도 않고

그런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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