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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윤동주 시인의 서시(序詩)

 

11112015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친다.

>글 출처- 윤동주 시인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