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없는 땀
반나절도 아닌 일을
땀 흘리며
일 해보다.
이런 날이 얼마만인가.
정말 모처럼 값진 일을 해 보았다.
내 집이라
맘 먹은 대로 되었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 안해도
되었다.
값진 날이었다.
바깥은 간간이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휴일
땀 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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