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인의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살빼기에는 비장의 무기가 있을까?

  
 
    Facebook
 
   
   
 
이동윤님이 페이스북 달리기 모임 그룹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동윤
7월 27일 오전 7:23
 
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살빼기에는 비장의 무기가 있을까?

단연코 없습니다.

우리의 인간의 의지와도 별 관련이 없으며, 만약 있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유일할 뿐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식습관이나 꾸준한 운동이 과연 의지나 훈련의 결과일까요? 나는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먹고 있고 1주일에 6일 이상 운동을 하지만, 내가 이렇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냥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침 식사를 할 때 뭔가 다른 기름진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 자체가 들지도 않으며, 무슨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매일 운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일상적인 습관이지요. 안 하면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것이지요.

살이 찌는 것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일 뿐입니다. 고칼로리 음료와 음식과 술과 스트레스에 둘러싸여 살면서 살이 찌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요. 그냥 습관적으로 설탕이 듬뿍 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고 그게 너무 자연스러운 생활 패턴이기 때문이지요.

비만을 요즘은 ‘만성적 생활 습관병’이라고 칭하는 이유지요. 그냥 습관적으로 매일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텔레비젼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이런 습관을 잘 못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환경이 살이 찌기 너무 쉽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 되는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결과일 뿐입니다. 비만이 되기 전부터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살이 찌고 나면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비법들이 ‘어렵고 특별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애초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비법들이 특별하게 들리거나 다가올 이유가 없겠지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의 비법 운운하는 말들은 제대로 피부에 와 닿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그냥 그들이 평소 늘 하던 습관적 행동의 결과일 뿐입니다.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
 
 
   
   
 
Facebook에서 보기
   
이메일 설정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