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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이


11132015




지겨웠던 장맛비가


끝났나 하여...


아직 아녀요?


뜻하지 않는 시간에


뿌리고 가는 비가 있겠지만


그래도 곧 가을이 가까워지고 있을 것 같아


넘 좋다.


좀만 있으면 오지 말라해도 올테니깐...


땡볕의 더위가 있어도


나무 그늘에 있으면


잊을 걸


이 계절이 떠나가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아


마냥 좋다.


더워도 잠시라 해도


좀만 참으시구랴.


입추에다가 말복이


한 주, 한 여흘만 있으면  올텐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 기다려진다.




 

음원은

http://cafe.daum.net/alldongbek/3ME4/3883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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