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어린 시절의 죽마고우들을 만난 날.
지난 3월에 어릴 때 바로 저의 집 옆에 살던 친구의 딸을 채운
그 친구가 초대한 자리에 모였다.
북창동 가까이 있으니 사무실에서 나와
바로 만나 필동까지 걸어서...
그 자리... 필동면옥에서
자식들은 다 그들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꼭 4명이 모이지요.
지난 12월에 만나고 넘 늦게 만났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먼저 이 나이에 건강을 이야기 하면서
서울 시내 일보러 갈 땐 꼭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걷는다고 하니 이제 많이도 변해가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 같다.
시간이 있을 때 가능하면 걸어야 한다.
단지 얼굴이 탄다는 것이....
그럼 프로텍트를 하면 되잖은가?
또 친구가 그립단다.
언제 고향 국민학교 동기회 모임 있을 때
함 같이 가지고 한다.
부모님은 늘 말씀하시길(하기야 아직도 건강하시니깐...)
인자 얼마나 살거라고 하며
어디로 다녀와야 겠다고 한다.
자식들 등살에 속썩일 것도 없는데...
재산도 많이 갖고 있으니...
그래도 자식 생각은 이 연세에
어디를 가시면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걱정을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넘 많이 해...
이 담에 추억의 북창동에서 식사를 하잖다.
고추장돼지고기 먹던 곳...
횟집...
무슨 카바레 비슷한 비어홀...
허허 많지...?
어쨌든 어제 밤 귀가길에
6월 21일 여주에 사는 친구 가게를 먼저 가보고 나서
그 담에 북창동 부산갈매기 생태집에서 만나고...
17일이 되는 날 중에
금년 11월17일 토요일 고향으로 내려가
회포를 풀어보자구 하며
몬내 아쉬움을 남기고...
그리고 여주에 사는 친구에게도 전화를 해보고...
안부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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