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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아~!!! 어제

 

 

비 내리는 아침에

바람에

바로 떨어지는 빛방울에

우거진 나뭇잎

더욱 푸르디 푸르고

 

일정한 소리가

계속 귀가를 때린다.

흐느적거리는 나무가지에

옷만 젖게 하고

잠시 쉬어가는 바람에

미동도 안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춤을 춘다.

 

지붕 위에

장독들도 또한 춤을 춘다.

 

잿빛 색의 하늘

오늘따라 멍청하게 보인다.

멀리 달려가는 차 바퀴 소리가

비 와닿아 듣기 또한 다르다.

 

이 비 속에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운다.

 

늘 있는 자연의 소리, 움직임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나

세상이 변해도

그것들은 늘 같이 할 것이다.

 

 

오르는 길

편히 한 날

걷는 길 편하고

 

자주 못보던 님 만나

잔 기우리고

입맛 다신다.

주고 받는 우수개 소리에

다같이 박장대소하고

 

다 같이 못하도

맘은 같으니...

 

아! 아깝다.

순간의 순서

놓쳐

찍었던 것들이

사라져...

 

이 아침에

좀 올려보고 싶었던 거

사라져

담에 잘 올리리다.

 

님이여!

님이시여!

모처럼 구기에 만나

좋은 시간 감사하여이다.

 

그럼 휴일 잘 보내시고

어느날 다시 보자구려.

 

님이여!

맛있게 초대한 자리

감사하외다.

 

님이여!

같이 하자고

외친 마디

늘 감사히 생각하고

 

님이여!

그래도 늘 채ㅇ기는 맘

고마울 뿐...

 

님아!

고상이 많다...

 

아~!!!

안타깝다.

아까워...

 

나도 이럴 때가 있구려...!!!

 

일요일 아침에

원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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