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침에 바람에 바로 떨어지는 빛방울에 우거진 나뭇잎 더욱 푸르디 푸르고
일정한 소리가 계속 귀가를 때린다. 흐느적거리는 나무가지에 옷만 젖게 하고 잠시 쉬어가는 바람에 미동도 안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춤을 춘다.
지붕 위에 장독들도 또한 춤을 춘다.
잿빛 색의 하늘 오늘따라 멍청하게 보인다. 멀리 달려가는 차 바퀴 소리가 비 와닿아 듣기 또한 다르다.
이 비 속에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운다.
늘 있는 자연의 소리, 움직임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나 세상이 변해도 그것들은 늘 같이 할 것이다.
오르는 길 편히 한 날 걷는 길 편하고
자주 못보던 님 만나 잔 기우리고 입맛 다신다. 주고 받는 우수개 소리에 다같이 박장대소하고
다 같이 못하도 맘은 같으니...
아! 아깝다. 순간의 순서 놓쳐 찍었던 것들이 사라져...
이 아침에 좀 올려보고 싶었던 거 사라져 담에 잘 올리리다.
님이여! 님이시여! 모처럼 구기에 만나 좋은 시간 감사하여이다.
그럼 휴일 잘 보내시고 어느날 다시 보자구려.
님이여! 맛있게 초대한 자리 감사하외다.
님이여! 같이 하자고 외친 마디 늘 감사히 생각하고
님이여! 그래도 늘 채ㅇ기는 맘 고마울 뿐...
님아! 고상이 많다...
아~!!! 안타깝다. 아까워...
나도 이럴 때가 있구려...!!!
일요일 아침에 원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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