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이 있다가
보살핌이 힘들어 보낸다.
어디를 가는 줄도 모르고
담겨 나간다.
어느 날
몸 단장하러 가는 줄 알고
가지 않으려고 한다.
있을 땐 힘들고
보낸 뒤 아쉽고
밥 먹이기 쉬워도
뒤처리하기 힘들고
잊자구나.
뭘 더 생각하겠나?
누군가 잘 키워주겠지.
아~~~~!
어디를 가는 줄 모르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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