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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다촛점 안경

전과 같이 다르게 눈이 갑갑하다.


전에 작은 글도 잘 보였는데


그렇지 않으니...


허허 이게 노안이라는 것인가?


지는 안 올 줄 알고


돋보기 안경을 써고 잠시 글, 컴퓨터 작업 때


편하게 썼지만


계속 사용할 수 없어서...


어느날 더 잘 안 보인다?


별 수 없이 아내와 같이 안경점을 찾았다.


다촛점 안경을 맞추고


금요일 오라고 했는데


오늘 전화가 가 써보니

좀 불편한 것 같다.


아직 질이 안들어...


인제 다시 건너 갈 수 없는 길로


들어섰으니...


계속 써라고 한다.


그래 인자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써지 뭐!!!

..........

 

바쁘다는 거 정말 핑계인지?


ㅈㅇ 아우가 한 전화 제대로 못 받아 미안하기만 하다.


언제 꼭 만나야  하는데...


비 내리는 오후에

 

몇 자 적어 본다.

 

언제 만나기를 기대하며...

 

내일 일본 댕겨 오른다.


ㅎ허 가리 늦까 허허


그래도 아직 댕길 수 있기는 한 거 갑다.


같이 못함이 늘 미안하구나.


 ㅅㄱ 아우님도...


 요즘 바쁜지...


싱가폴에 있는 ㅅㅇ 아우도


인자 안정이 되어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


인자 나도 안경을 써야 한다 하여...


이렇게 흔적 남긴다.


나이살 먹으면 그게 온다 카는데...


믿기지도 않고


그렇게 된다는 거 생각하니


인생이 우짤 수 없다고


그래 별 수 있나?


바깥은 비가 내리지만


이 봄에 활짝 핀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더 견디어 줘 봄을 길게


지니고 싶다.


빨리 여름이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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