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갑니다.
하루 종일 뭐했는지도 요즘은 기억이 별로 안납니다.
세상의 변화로
아니 요즘 긴 감기의 터널에 빠져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어째 어제 얼마나 답답했으면
신철원에 있는 지인을 뵈올려 갔을까요?
뭔가 움직이면 나아질 것인가 싶어서
처와 그리고 처의 아는 언니와 같이...
오후 3시경 출발하여 편히 달려갔습니다.
차도도 편하게 뚫린듯 쉬이 갔습니다.
정말 그런 아름다운 곳이 그런 곳에 있다는 걸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점심도 걸러 간 바람에
부득이 잠시 본 그곳을 다시 보지 못하고
그동안 궁금한 소식, 안부를 나누다가 보니
저녁 시간도 되고 해
모처럼 그 지역 청정... 돼지고기를 구워 먹고
참... 어제가 보름이었지요!
그 집에선 음력 10월과 정월엔 고사를 지낸다고 하군요.
내년 레포츠 비지니스의 안전을 위해
지낸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그 주인 어른이 유명한 화가이기도 한데
젊었을 땐 제일기획에서 만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유명한 역사만화를 그렸다고 ...
참 불심이 깊은 불교신자입니다.
사업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피안정사로 자주 불공드리러 가기도 한다고...
그리고 특히 집안에 호랑이 액자가 걸려 있어 좀 특이하였습니다.
호랑이가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사업이 잘 되게하였다고 하네요.
저녁을 하고 난 뒤에
고사떡도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만
내년엔 기회가 된다면 레포츠를 해 보았으면 합니다.
젊을 때 이런 기회가 있엇더라면 하고...
다소 아쉬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달려온 길
11시가 넘고...
깊은 잠에 빠져 익일 늦잠에
아직도 감기 기운이 있고...
오늘은 오후에 와인 특강을 듣기 위해
까사미아에도 다녀왔습니다.
변형완 씨 아십니까?
지금 분당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국내 굴지의 회사를 나와
정말 좋은 잡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밤이 깊어가네요.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런 또...
원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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