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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생일 챙겨주기

지나버렸다.

잊어버렸다.

그런데 어제 아침 일찍 손폰에

메세지가 들어왔다.

 

까마득 잊었던 친구의 생일

친구로부터 축하 메세지 받은 것

미안하기만 하였다.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었지만...

 

아~!

이 나이에

뭘 그렇게 많이 저장하고 있다고

벌써 잊었더란 말인가?

부끄럽다.

그래도 점심 약속하고

만나 식사하고

축하 케익 받아

넘 감탄.

 

어쨌든 잊지 않고

축하 메세지와 생일 선물 고마울 뿐이다.

나이살 먹어가며

친구에게 이 날을

기억하고 나눔의 기쁨을 가질 수 있으니

마냥 좋다.

 

얼마나 살아갈 지 모르지만

서로 서로 챙겨주고

자리 같이 하면 좋을까 제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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