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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칼칼한 밥도둑~꽁치묵은지찜

 

 

tip

묵은지가 없다면 푹 익은 포기배추김치를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묵은지보다 깊은맛이 덜하고 깔끔한 김치라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액젓살짝,육수를 살짝 넣어 다데기(양념)를 넣어주시면 좋아요. 

좀 더 맵거나 칼칼하게 드시려면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주시고 묵은김치국물과 소를 함께 넣어주세요. 

멸치육수나 사골육수를 생수대신에 넣어주시면 더 진한 맛이 난답니다. 

들기름을 살짝 넣어주셔도 잘 어울리구요. 

찌개보다도 국물이 적게 자작하게 만드는 꽁치묵은지찜은 

중간불에서 30분이상 푹~익혀주시면 더욱 부드럽고 깊은맛이 난답니다.

 

 

푸릇한 바다색을 입힌듯한 꽁치와

시간이 만들어낸 깊은맛의 묵은지와 일상의 보약, 밥이 있다면~

더이상의 찬들은 필요없는 밥상이 만들어진답니다.

홍어와 돼지고기,묵은지를 함께 먹는 삼합의 완벽한 궁합처럼~~

꽁치와 묵은지,잘 지은 밥은 맛도, 영양도 부럽지 않는 어울림을 자랑해요 ^^

 

등푸른 생선이 좋다는것은 많이들 아실거에요.

뇌세포 감소방지와 기억력 상실, 치매예방등 뇌건강에 좋다는

오메가 3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칼슘까지~ 영양가가 아주 착한

등푸른 생선들 중 꽁치나 고등어는 가격도 착해서^^

우리 식탁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선이랍니다~

 

채소의 풍부한 섬유소와 마늘,고추등의 약용식물까지 더해 만든

유산균 발효식품인 김치는 우리에겐 보약같은 일상의 건강식이랍다~

오랜 기간 저장한 묵은지는 그 세월의 양념까지 더해

깊은 맛과 영양가로 환영받고 있구요.

수천년동안 하루 세끼 챙겨먹는 은 우리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주식이며 보약이랍니다~

 

잡곡을 넣어 잘 지은 밥한그릇과

묵은지에 꽁치를 말아 칼칼하게 끓여낸 꽁치묵은지찜

특별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도 영양도 매력적인 밥상을 만들어낸답니다^**^

누구나 만들어도 맛있는 꽁치묵은지찜 레시피를 올릴께요~

 

 

* 재 료 *

꽁치3마리,묵은지1/2포기,양파1/2개,대파1/2개

멸치육수(생수)1컵,김칫국물1컵

*

생물 꽁치대신에 꽁치캔을 사용하셔도 좋고 캔안에 국물은 버리지 말고 함께 넣으세요.

 묵은지가 없다면 푹 익은 포기배추김치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이때는 고춧가루와 육수,액젓살짝,다진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주시면 더 깊고 진한 맛을 내준답니다.

좀더 매콤하고 칼칼하게 드시려면 고춧가루를 한스푼정도 넣어주세요.

(김치에 마늘과 양념이 충분하므로 별다르게 들어가는것은 없답니다)

 

 

1. 눈과 표면이 선명하고 깔끔한 싱싱한 꽁치는

머리와 꼬리를 잘라낸 후 배쪽을 살짝 갈라서 내장을 제거해준다.

(손질이 번거로우면 구입할때 부탁하는게 좋다)

내장을 제거한 꽁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크기에 따라 2~3등분 잘라서 칼집을 넣어주고 키친타올위에 올려 물기를 빼준다.

 

 

2. 묵은지는 밑둥만 잘라 준비하고 양파와 대파는 큼직하게 채썰어준비한다.

3. 묵은지의 큰잎은 손질한 꽁치토막에 돌돌 말아준다.

 

 

4. 바닥이 두툼한 냄비나 큰 뚝배기바닥에 묵은지를 깔아주고

위에 묵은지에 말아놓은 꽁치를 골고루 얹어준다.

멸치육수(생수)와 김치소가 들어간 국물을 섞어 자작하게 잠길만큼 부어준다.

 

(묵은지나 배추김치가 너무 새콤하다면 매실액이나 설탕을 살짝 넣어준다.

양파가 단맛을 내주므로 양파를 조금 더 넣어주어도 좋다)

 

 

5. 마지막으로 양파를 올리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중불로 20~30분 정도 은근히 조리듯 끓여낸다

(불이 너무 세지 않도록 중간에 살펴보면서 약하게 줄여준다)

 

 

6. 국물이 반정도 졸여지고 김치가 푹 익으면 대파를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정도 더 끓여완성한다.

(이때 입맛에 따라 들기름을 살짝 넣어주면 더 감칠맛난다)

 

 

보글보글 자작하게 끓여 완성한 꽁치묵은지찜이랍니다~

국물은 많은 찌개로 만든건 아니지만

입맛이나 취향에 따라 국물은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

우거지나 얼갈이배추등과 함께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은 된장양념을 해서

조려도 맛있는 꽁치우거지찜이 된답니다~

 

 

딴반찬은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

잘 지은 밥 한그릇만 있으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할 밥도둑 메뉴랍니다 =.=

 

 

부드러운데 흐물거리지는 않는 묵은지.. 신기하죠? ㅎㅎ

그냥 먹어도 깊은맛인데~

이렇게 꽁치와 함께 만드니 고소함까지 더 하네요~

 

 

자칫 비린 맛이 날 수 있는 꽁치는 김치와 만나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듯해요 ^**^

싱싱한 꽁치를 준비못하시면 쉽게 구할 수 있는 통조림으로 만드셔도 +.+

오랜시간 끓여도 꽁치의 은빛푸른 색이 보이니 정말 싱싱한 녀석이었어요 ㅎㅎ

 

 

묵은지에 돌돌말은 꽁치한토막은 밥위에 일단 올려보시구요 +.+

그렇다고 한입에 드시면 안된답니다 ㅋㅋ

귀찮더라도 가시는 살짝 발라주셔야하니~~

김치는 손으로 찢어드시는게 훨씬 맛있어요 ^**^

 

 

고소한 꽁치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묵은지 양념에 베여 간도 딱~ 이랍니다 ㅋㅋ

 

 

 

밥 한 숟가락 위에 큼직하게 찢은 묵은지를 올리고 꽁치살까지 살포시~~+.+

한입 가득 드시면 흐뭇해지는 ㅋㅋ 꽁치삼합이에요 ^**^

 

 

 

싱싱한 꽁치 세마리가 1200원 ㅋㅋ

오백원도 안되는 녀석들이지만

우아한 은빛푸른색 피부를 도도하게 드러내고 있었어요 ^*^

엄마가 주신 일년이 넘은 묵은지가 얼마남지 않아 아껴먹었는데

이 도도한 녀석들에게 아낌없이 돌돌 말아줬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답니다.

 

끓이는 동안 댕굴댕굴 뒹구는데~~~~

갑자기 작업실이 캠핑장의 아침냄새로 가득해졌어요 ㅋ

꽁치캔이나 참치캔과 김치는

캠핑하러 갔을때 꼭 챙겨가야할 아주 중요한 식량이죠?

전날 화려하게 굽고 마시고...

느지막히 일어나 코펠에 대강 때려넣구 만드는 김치찌개~

음~~ 정말 맛있었는데.. ㅋㅋ

그때 풍겼던 칼칼하고 고소한 내음이 가득해서 순간 떠날뻔했어요~

아쉬운데로 작업실에 텐트라도 치고 먹고 싶은 맘 ㅎ

 

 

 

 

http://blog.daum.net/woosookitchen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우슈 원글보기
메모 : 이 여름에 먹을 수 있으면 최상의 음식이 될 것입니다. 이걸 먹어본 분만 압니다. 저의 방으로 스크랩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