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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비오는 아침부터...청계산이라...

아침부터 그렇게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봄을 기다렸다듯이...그렇게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모다들 뭘하고 있는지?
일찍 일어나 진지는 하셨는지?
모다들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은 아니든 갑네 그려!
올 좀 그런네.
마냥 비를 청승스럽게 맞으며
길, 산을 거닐 때 좀 그런네여.
그래도 좋다는데 무씬 말이 필요할까?
더욱이 올은 동아마라톤이 있는 날이 아인가?
비오는 날 함 뛰이보는 것도 별스러울 껏인데...
(기록은 엉망이 되겠지만서두...)
차가운 봄비를 맞으며 뛰는 건각들 보소들야!
눈에 썬합니다.
그런 시절이 보이네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어따우.
좀 있으몬 나도 남다른 칭구를 만나러 가야 하외다.
우야퉁 올 같은 날
군불 집혀 놓은 방의 아래묵에 앉아 탁빼기에다가
묵 한사발과, 빈대떡으로 떡칠하구 싶네 그려!
언제 함 같이 하자?
그라몬 또 봅세나!


즐거운 휴일 아침에
圓山이가
.......................................................

 

 

200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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