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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돌아와 밭에 살고(歸園田居)

느름나무 버드나무 뒷뜰 처마 가리고

복숭아와 살나무 안채 앞에 나란히

멀리 아련하게 마을들이 보이고

마을의 굴둑 연기에 마음이 끌린다

골목 깊이 개들이  짖어대고

뽕나무 꼭대기에 닭들이 울어댄다

마당이라 먼지 하나 없고

텅빈 방은 한가하네

...

이제서야 자유로운 삶으로 다시 돌아왔구나

 

楡柳蔭後簷

桃李羅堂前

暖暖遠人村

依依墟里煙

口尤深塵中

鷄鳴桑樹顚

戶庭無塵雜

虛室有餘閑

...

復得返自然

 

 우: 개 짖는 우 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