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고려산 진달래 구경갔다가 신촌버스터미널 옆에서 발견한 맛집으로
옥호가 아마도 '전주 홍어탕'이였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홍어탕, 홍어회, 된장찌게를 하는 아주 허름하고 좁은 집인데
강남에 있는 일류 홍어탕집 보다 맛 났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홍어탕(4인분) 25,000원
홍어회 1접시(약 4인분 정도) 30,000원
된장찌게 1인분 5,000원
무엇보다도 된장찌게 아주 맛있습니다
직접 국산콩으로 메주를 쑤어서 담은 된장이라 옛 맛이 납니다.
덤으로 주는 귀하다고 하는 홍어애(홍어간)를 배불리 먹었으니
주인 인심도 후한편이라고 할 수 있고.
홍어는 모두 칠레산이 아닌 국산 흑산도 홍어고
된장 메주도 직접담은 것이니 다른 사항은 말안해도 알듯하고
한 곳에서 35년째 영업중이니 일단 검증된 집이란 뜻이고
문제는 탁자와 의자가 많지 않고
주인 아주머니 혼자서 하니 서비스가 그렇다는 점이지만,
이는 맛으로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터....
참 맛있어요.
위치: 신촌 강화운수버스터미널 좌측 50m 정도.
옥호: 전주 한정식 홍어탕, 홍어회 전문집
전화번호: 적어오지 않아서 모름.
이른 집이 강남에 있다면 문전성시를 이룰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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