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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멀고도 가까운 일본, 그 깨끗함과 질서...

1시간 50분이면 대전가는시간이면 도착하는

먼 옛날 세력을 잃은 우리선조중 누군가 건너가 그 DNA는 99.999% 똑 같을 (같은)민족이라는 설에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

일본을 가본지는 95년 2박3일 도쿄시내만 조금 구경했었는데 그때는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구나... 좀 더 작은것(모든것이 우리의 80%범위내)말고는 밤문화,거리의 사람들 다 똑같구나

생가했었는데...

이번 3박4일(6.9-12)은 일본을 이해하는데 참 좋은 계기가 된것 같으며 우리가 배울게 참 많은 나라로구나 싶다..

 

1.일본의 녹차.. 그향과 맛은 정말 찐하다..

  차가 발전한 나라는 대부분 물인 안좋던가 식수가 여의치 않은 나라인데.. 일본이 어떻게 녹차가 발전한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참 궁금했다....물론 무엇이던 자기것으로 만드는 민족이기는 하지만...

  녹차의 유래는 중국 운남성에서 시작하여 일본 나라새대에 들어와 카마쿠라시대 무사들에 의하여 하나의 차도가 만들어지면서 시즈오카현의 경우는 거의가 녹차밭이었는데 관광객을 안내하고 일하는분들은 그 지역의 노인네로 80이 넘은신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안내하고 하는 모습에서 일본이 장수국인 나라가 틀림이 없구나..싶었다.

 

2.온천... 자연온천.. 물론 우리 숯가마보다는 못하지만 자연그대로다.

   일본의 자연은 우리보다 좀 더 울창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소나무 대신에 삼나무(측백나무과로 향이있음)로 촘촘이 식생되어 있는데 해풍이 많은 나라라 풍수 방제에 유리함으로 많이 길러진다고 한다. 정작 아카시아 나무는 한그루도 일본에서 보지 못했는데 일본의 온천은 자연그대로를 활용하여 그리 넓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자연친화적이다고 할 수 있는데 물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을 알았다.

 

3.3,776M의 후지산의 정기.. 주변산이 3천고지가 즐비하다니..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산은 한라산 1,950m(물론 백두산은 약2,700정도로 알고 있음)인데 반하여 저렇게 높을 줄은 몰랐지요. 해발 2,305m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데 6월까지는 눈이 덮여있고 7-8월에 녹았다가 10월붙 다시 논이 쌓인다나... 산림지대 식생이 우리보다 많이 다양하며 해안성 해풍으로 인하여 잎들이 조금 더 거칠고 딱딱한 모습으로 변하여 있는것 말고는 우리나라와 거의 흡사하였다... 시간이 되면 담에 호성이랑 산삼케러 한번 가야겠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으므로 아마 엄청 많을것으로 판단되었다..

 

4.신의 나라 일본 .. 신사가 보이지 않게 즐비 하구나..

   4면이 바다인 일본은 자연스레 신을 만들어 숭배하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아닌가 싶는데 물론 내면에는 일본은 천황이 있는 나라라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신을 만들어 국민적인 중심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하였지만.......좋은 위치에 마치 우리나라 절이 있는 위치처럼 좀더 자연스럽고 울창한 숲이 많은것..물론 삼나무가 많아서 그 역사가  길다는 느낌이 들며 우리 절과 미신의 중간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5.모든것이 실용적이고 작고 가짜가 없는 나라..

   -.먹거리 관련은 우동/초밥/샤브샤브외는 별로 없으나  밥과 반찬의 구분이 없고 우리의 김치가 없으며 육류가 거의 없다... 밥과 반찬의 구분이 없고 젖가락만 사용하는 문화로 생선을 보관하는 섬나라의 특성상 모든음식이 짜다고 볼수 있고 모든것이 소량이라 남길것이 없고 자연친화적이며 어떤 공공장소도 우리처럼 생수(물)은 없다.. 물이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수돗물을 사용하라는 것인데.. 물론 녹차는 어디든지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판매는 자판기에서 모두 다 가능하다.

 

6.동경.. 우리 서울보다 조금크고 인구 많아도 오염이 덜 되어 있고 사람이 없다.

  교통수단은 우리보다 많은 거미줄 같은 지하철망과 자전거로 통행(물론 교통비가 너무 비싸 어쩔 수 없는 선택)하고 먼지가 적어 깨끗하지 않는 자동차가 없었으며 대부분 소형차로 대형차는 찾아보기 힘들고 외제차는 더더욱 찾기 힘들다. 퇴근때가 되면 신주꾸등 번화가만 사람이 빠글빠글할 분 나머지는 한산하다.

  거리에는 담배꽁초를 한번도 본적이 없으며 담과 대문이 있는집은 없다.. 남에게 나쁜짓이나 도난분실의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만 여행와도 아무런 걱정을 안해도 될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거리에는 간판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찾아다니는지 의문스럽고 학원이 없는 나라,교회 십자가가 없는 나라..... 학교는 내신이 없고 학원이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도 오후3시면 특기활동(논구,야구,축구  등)으로 체력단련한다고...참 바람직한 모습으로 우리도 가능할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3박4일간의 여행으로 아무것도 제대로 본것 없겠지만 분명 배울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 하나는 인정을 해야겠다.

  -.모든게 투명해서 일본은 살기가 너무 빡빡하고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니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는것... 그런 욕구불만으로 일본남자는 색에 골몰하는 모습으로 색스관광여행을 하고 여자들은 한국의 연예인을 통한 열광으로 열정을 발내하고 그런가보다.

  -.먹는것은 너무 웰빙하여 장수하고 오래살수 있는 기틀이 되지만 다양하지 못함으로 우리의 다양한 먹거리와 김치/불고기/수많은 음식.. 잘 개발하면 세계인의 입맛도 잡을 수 있는우리나라 좋은나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맘대로 살 수 있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다만, 국토가 너무좁아.. 빨리 통일되고 저 만주벌판까지 우리가 맘대로 할 수 있어야 조금 좁지는 않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열정과 정열이 있는 나라 월드컵 4강까지 2002년이 제현 되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