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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이런... ㅋㅋㅋ 험담...운명이 걸려있는데도 말입니다???

공자의 말씀에 "남에게 듣기 싫은 성난 말을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너에게 대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주먹이 오간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탈무드에서도
험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을 험담함으로써 내가 남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행동이지만, 남의 나쁜 이야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나의 반성할 점이

없는지 생각하고 고치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험담의 주인공이 하는 실수를 자신도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신만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험담은 반드시 세 명을 다치게 한다고 합니다. 험담을 하고 있는 자신과 그것을 듣고 있는 상대방, 그리고 험담의 주인공을 다치게 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심리학적으로 험담은 남을 헐뜯는 행위를 통해서 자기 방어 내지는 피해의식, 자기 과시 등을 만족시킵니다. 남의 흉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해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험담이 자존심을 대리만족시키는 좋은 수단이 되기 때문이지요. 험담이란 남의 약점과 결함을 부각시킴으로써 상대적인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는 자체가 결국 누워서 자신의 얼굴에 침뱉는 일입니다. 그런 사람과 자신이 한때나마 교류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꼴이 되는 것이지요. 또 누가 어떤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더라도 맞장구를 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그런 말을 하지 말도록 말을 막아 버립니다. 제 귀가 불편하기 때문이지요. 어쩔 수 없이 듣고 있어야 할 상황이더라도 하고 싶은 말은 꾹 참아야 합니다.

항상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괜히 한마디 거들었다가 몇 사람 건너 주인공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가 되면 인생살이 과정에  

결코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지요.

중요한 것은 내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허물을 이야기 하고 싶은 유혹으로 입이

근지러울 때는 나의 운명이 지금 내가 하려는 말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합시다. 그러면 아마도 그런 유혹에서 즐겁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쁨, 희망, 비전, 행복, 즐거움, 풍요로움같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기도 짧은 인생에서 뭣하려 즐겁지도 않는 부정적인 말을 하려고 합니까?

그럴 때는 반대로 그 사람에 대한 배려, 비전, 사랑, 우정, 감사의 말을 합시다. 그것이 아이들 키우는 어른들이 해야할 언행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