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떠오르기 전에
나서는 길
차가운 공기
들이 마시고
빠른 걸음 재촉한다.
저어기 보이는 버스 정류장
어?
벌써 많은 이들이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침을 제대로 들기나 하였을까?
아직도 잠에 덜 깬 모습으로
부시시한...
머리나 제대로 깜고 나왔을까?
아내가 해주는 밥도
먹고 나왔는지...
탄다.
어?
만원이네...
에고우 그냥 서서 가지 뭐...
몇 십분만하면 갈 걸...
안개 속을 헤쳐
강변에 비쳐오는 햇님으로
오늘을 멋있게
시작하려나?
오늘을 위해
열심히 생각하고
좋은 일 하고
좋음 말 하고
가볍게 시작하련다.
내일 보시게나?
어?
내일?
뭐 그런 거 생각하나?
오늘이 중요한데...
하며 넋두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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