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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낙엽의 단상

나딩군다.

바람과 함께

어디서 불어와도

이리저리 날라다닌다.

 

갑자기 찾아온 겨울님이

시샘하는가?

힘든 세상

더 힘들게 한다.

 

힘없는 인생

낙엽과 같이

나딩굴어간다.

 

얼마 남지 않은

이 해도

좀 있으면

사라질 것이고

그 낙엽들도

어디로 갈 것이다.

 

바람에 휘몰려

날라가는 것들이

오늘 따라 스산스럽게

느껴진다.

 

아~!!!

가을은 떠나구나...

이 시간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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