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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辛卯에는 狡兎三窟하라 카는데...?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지나가고 새 해인 신묘년을 맞이한지도 벌써 몇일이 지났다. 그 당시 경인년을 맞으면서 백호랑이띠라고 모두들 좋아했었지만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된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은 6.25이후 최대의 사건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년도 나라의 운세를 음미해 보고자 한다.

 

원래 작년도 경인년은 큰 사건이 예정되어 있었던 한 해였다. 년도를 표시하는 太歲를 60甲子로 표기하면 庚寅인데 이는 거대한 쇠붙이 庚金이 거대한 나무인 寅木을 剋하는 해이므로 하늘과 땅이 화합하지 못하는 해를 뜻한다. 따라서 북이 남을 침공하고, 서방이 동방을 침공하는 형국으로, 결국 북괴가 남한을 공격하였고, 미국이 북괴를 공격한 한 해가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경(庚)자가 들어오는 해를 살펴보면, 이 해에는 어김없이 큰 사건이 있었다.

1950년 6.25 사변, 1960년 4.19의거, 1970년 태풍 릴리에의한 53명사망, 1980년 5.8민주화운동, 1990년 한강 대홍수, 2000년 IMF의 절정, 그리고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북한의 연평도 피격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경자가 들어오는 해를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는 辛卯年을 살펴보자. 보석과 같은 작고 섬세한 쇠붙이인 辛金이 미제 막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어린 새 싹인 卯木을 剋하는 모습으로 이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천지가 불화하는 모습이고, 북이 남을, 하늘이 땅을, 서방이 동방을 파극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辛卯는 그 모습이 마치 뾰족한 바늘의 모양인지라 懸針煞氣가 태강하다.  때문에 바늘처럼 예리하고도 무섭게 찌르는 기운이 강하다. 즉 熾烈한 기운이다. 때문에 60년전 신묘년인 1951년은 6.25전쟁이 한창 치열하였던 해가 되었던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올 해 신묘년 토끼 해에도 순하지만은 않는 매운 토끼 해가 예상된다. 작년에는 밖으로 들어나는 사건이 많았지만 금년에는 안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국운은 2012년 세로운 지도자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2012년은 壬辰년으로 辰土가 大海水인 壬水를 극하니 남이 북을 극하고, 중앙이 북방을 극하며, 또 백성이 임금을 剋하는 형국으로 세로운 지도자를 원한다. 그래서 大選이 있는 해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금년 辛卯년 국운을 살펴보면 신묘년의 辛金은 세번째 天干인 丙火와 干合하여 물(水)로 성질이 변한다. 즉 오행상 丙인 중국이 2011년의 태세수인 辛과 합하여 水의 성질인 북한을 도와주는 형국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힘을 얻은 북한이 중국을 자극하고 중국은 미국을 자극하여 그 기운은 북한을 이롭게하고 일본을 곤란하게 할 것이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음양의 기운을 보아서 유추한 것이지만,  지난 경인년 교훈을 되돌아 볼 때 1951년 辛卯年이 우리에게 준 역사적 교훈을 되세기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후  다 이겼던 전쟁을 人海戰術을 구사한 중공군의 개입으로 현재의 휴전선이 형성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잘 반추해야만 할것이다.

 

역사는 흐른다. 그래서 역사를 중요시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하원갑자(1984~2043년)시대이다. 5천년 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왕조가 하원갑자에서 멸망하고 세로운 국가적 통일을 이루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새로운 통일을 위한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2011년 토끼해에는 토끼처럼 지혜로운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제부터 보다 구체적으로 辛卯年 運歲를 살펴보자.

2011년은 太歲 辛卯로 토끼의 해다. 주지하다시피  토끼는 개나 돼지만큼 인간의 삶과 가까이 하는 동물로서 유순하며 재주가 뛰어나고 꾀가 많은 동물이지만, 겁이 많고 소극적이며 경계심이 많아 자기와 맞지 않는 환경과는 교류를 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또한 신경질적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로서 위험이 닥치면 자기 새끼들을 모조리 물어죽이는 습성이 있다. 토끼와 연관된 고사성어로는 토사구팽(兎死狗烹), 교토삼굴(狡兎三窟) 등이 있는 바, 이 중 특히 교토삼굴은 토끼가 숨을 구멍을 세군데 파 놓는다는 뜻으로 위난(危難)을 대비하는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는 말이다.

五行上으로 보면 신묘년의 天干인 보석같은 쇠붙이를 뜻하는 辛金은 서리, 냉기류, 예리한 칼날을 의미하고 地支인 어린나무를 뜻하는 卯木은 음력 2월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어린 새 싹으로 바람, 나무 등을 의미한다. 시간은 오전 5~7시까지를 주관하고, 절기로는 경칩으로 2월을 의미하며 색깔은 청색, 방위는 동방, 오장육부로는 간, 머리 등을 의미한다. 성정으로 보면 仁을 나타낸다. 성격은 다소 부드럽고 진취적이나 융통성이 없고 낯선 사람과 사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원칙을 중요시 여기나 성격이 나약하고 우유부단하며 흔들림이 많고 음성적 성향이 강하며 酒色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1. 五行으로 본 辛卯年

 

보석과 같은 작고 섬세한 쇠붙이인 辛金이 미제 막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어린 새 싹인 卯木을 剋하는 모습으로 이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천지가 불화하는 모습이고, 북이 남을, 하늘이 땅을, 서방이 동방을 파극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辛卯는 그 모습이 마치 뾰족한 바늘의 모양인지라 懸針煞氣가 태강하다.  때문에 바늘처럼 예리하고도 무섭게 찌르는 기운이 강하다. 즉 熾烈한 기운이다.

그래서 금년에는 안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국운은 2012년 세로운 지도자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2012년은 壬辰년으로 辰土가 大海水인 壬水를 극하니 남이 북을 극하고, 중앙이 북방을 극하며, 또 백성이 임금을 剋하는 형국으로 세로운 지도자를 원한다. 그래서 2012년이 大選이 있는 해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금년 辛卯년의 辛金은 세번째 天干인 丙火와 干合하여 물(水)로 성질이 변한다. 즉 오행상 丙인 중국이 2011년의 태세수인 辛과 합하여 水의 성질인 북한을 도와주는 형국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힘을 얻은 북한이 중국을 자극하고 중국은 미국을 자극하여 그 기운은 북한을 이롭게하고 일본을 곤란하게 할 것이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周易으로 본 辛卯年

신묘년을 주역 괘상으로 보면 '澤雷隨'가된다. 이는 연못 아래에서 뇌성이 울리는 형상으로 보수적인 현실안주에 집착하는 수구세력에 맞서 젊은 혈기를 가진 정의로운 사람들이 아래로부터 들고일어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집단의 이기적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대립과 투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돼 사회적으로 혼란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내 갈등, 정파간 갈등, 개인간 갈등,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어질 것으로 보이고,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지도자와 가신들, 부부 간에 서로의 잘못을 바로잡는다고 자신들의 입장과 명분을 내세워 지나치게 과격한 행동을 하니 화합이나 협조보다는 대립과 반목으로 인한 좌충우돌로 사회가 시끄러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땅속에서 뇌성이 울리는 형상이니 한반도에 지진이나 가스폭발 사고, 북괴의 땅굴을 통한 침투, 동굴 속에서의 포격으로 인한 소규모 국지전과 총격전 등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

   


3. 政治分野

여권 내부, 당정간의 첨예한 대립등으로 정치적 소용돌이가 예고되니 금년이나 내년쯤 대통령이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여권내 보수세력과 신보수 세력의 첨예한 대립으로 여권이 분열, 대립 혹은 쪼개질 가능성이 있고, 정치권 자체가 오합지졸의 형상이니 여야 모두 새로운 신당이 창당될 수 있다. 여야간 정치적 분열 양상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며 무한 정쟁으로 인해 우왕좌왕 중심 잃고 표류하는 안개정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당은 친이와 친박의 극한 대립으로 인한 분당, 야당 역시 집단간 이기적 대립으로 신당이 창당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며, 공직자와 정치가의 각종 비리 사건 등으로 사회불안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4. 社會

지역이기주의, 집단이기주의, 개인이기주의로 인한 분열과 대립, 사회병폐현상이 많아짐으로 인해 사회혼란이 극심하게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사회전반적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신 좌·우익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한 대립양상은 물론 대규모 시위 집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辛金이 卯木을 치니 木장기인 간.담.眼 등의 장기가 상할 수 있기에 사람들의 지나친 음주로 인해 간장질환, 피부질환이 증가하고, 마약 사범 등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생기고 우울증 등 신경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생계곤란을 비관하는 것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사유 등으로 자살사건이 많아질 것이 우려되며, 지진, 건물붕괴, 가스폭발 사고 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의상과 두발은 짧아지며 타투 등의 문신과 성형이 만연하고 옷의 색상은 흰색과 청색 계통이 중심에 있으니 청바지가 새롭게 유행을 탈 것으로 보인다.

 


5. 經濟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과 정치적 불안의 가중 속에 건설, 부동산의 계속적인 침체로 인해 주택·금융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소비위축, 내수경기 불안 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질 염려가 크다. 특히 유럽을 위시로 한 세계적 경제불황이 동남아까지 파급돼 세계경제는 또다시 한바탕 회오리가 칠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무너져가고 있는 중산층의 안정화 대책과 서민들의 경제안정화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주식시장은 2천 포인트를 넘어 2천500선에 이를 수 있으나 8월 이후 절정에 이른 후 11월쯤 동남아 등 신흥국가의 금융대란으로 인해 5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중산층의 구조적 붕괴로 인한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더욱 심각, 파산이라는 국면으로 지속될까 우려된다. 따라서 중산층과 중소기업 존립이 위태로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부익부 빈익빈으로 인한 소외된 계층들이 집단적 반발과 각종 시위 충돌로 인한 반목과 대립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고소사건과 소송의 증가 스트레스로 인한 술소비량 증가 등으로 간장질환과 안질환 및 신경성질환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생업을 위한 대립과 반목, 생계형 범죄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 南北韓 關係

남북관계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은 물론 미국과의 대립양상이 극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전면전에는 이르지 않으나 북한측의 국지도발로 인한 6·25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하고도 첨예한 대립의 상태까지 치닫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의 지배체제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후계구도 체제와 선군정치 및 주체사상주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북한 내부에 강경파가 득세함에 따라 온건파를 제거하고, 김정은이 김정남 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무리수와 이에 따른 피바람과 정치적 회오리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내부에서는 함경도, 자강도 지방 등의 군부쿠데타와 민란 등을 비롯한 화산, 지진 등 대규모 폭발사고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협력특구, 민간교류의 축소 등으로 인해 외부적으로도 대립과 갈등의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며, 북한의 핵무기개발 실험과 그 실험에 이은 핵무기 실전배치 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자칫 한반도가 화약고의 중심이 돼 미국을 위시로 서방 강대국의 군사적, 물리적 행동을 하기위한 인위적 긴장 조성과 혼란이 심히 우려된다. 또한 식량난 등 북한 내부의 경제적 어려움은 극도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냉해, 홍수, 지진 등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김정일의 신변에 일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사주학상의 운기로 보아도 소화기계, 뇌혈관장애, 신경장애 등의 질병 등이 크나큰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은 있으나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