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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나눔은 역지사지의 마음이다

행복은 그 일을 함으로써 즐거움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고, 현재와 미래에도 이익이 되는 일을 할 때 느끼는 만족스러운 감정이라고 한다.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는 과정의 즐거움과 그 즐거움을 나누는데서 삶의 가치를 찾으려는 따뜻하고 훈훈한 미덕은 진정 성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이다.

무언가를 나누는 것은 나에게 넘쳐서 나누는 것이지, 나의 희생을 통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과자 하나를 친구와 나누는 어린아이처럼 내가 행복하고 풍요롭고 감사해서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다.

나눔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 스스로 봉사하고 혼자 즐거워하는 행위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봉사하는 그 자체에 의미와 가치가 있는 간단한 일이다. 길을 묻는 사람에게 그냥 못 들은 척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알기 쉬운 곳까지 함께 가면서 안내해주는 것같은 마음이다.

돈이나 지위만 있다면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무례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이 배우지 못한 한을 풀어달라며 대학에 거액을 기부하는 시장바닥에서 평생 바느질만 해오신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니 질투하고 기분나빠 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평소 살아가는 리듬과 방식, 그리고 과정에 변화를 주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발걸음은 앞으로만 내딛일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물러서거나 옆으로 비켜서서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한번씩 살펴야 한다. 그런 간단한 방법이 술에 취한 정신과 속을 깨우는 해장국처럼 감정을 조절하고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건널 목을 지날 때 우선 멈춤을 지켜야 보행자와 내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듯이 우리는 종종 멈추지 못하거나 주저하다가 넘지 말아야할 목표의 선을 넘어 버리기 쉽다. 모든 것이 자기가 잘 났기 때문이라며 스스로가 자만에 빠져 논리적 통제력을 잃어버린 결과다.

무엇이든 세상을 위해 한번쯤 사용하고 베풀어봤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공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한번씩 멈추어서서 자신의 성공에 대한 보상적 방식의 헌신이나 봉사를 해봐야 더 나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 봉사가 자기 계발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어두움이 있어야 밝음이 존재할 수 있고, 실패가 있기 때문에 성공이 크게 돋보이게 되는 것이다. 항상 똑같은 길만 있다면 어두움이나 밝음, 실패나 성공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상대의 처지나 생각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공 또한 무시하는 것이다 똑같다. 그런 성공은 일회성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나눔과 봉사, 그리고 계속적인 성공생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