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수필,산문 등

[스크랩] Re:아내/ 원산 동문님의 "아내"를 노래하신 따뜻한 글을 읽고 제 졸시 한편을 드립니다.

원산 동문님의 "아내"를 노래하신 째뜻한 글을 읽고 제 졸시 한편을 드립니다.

                                                                   김찬수(62. 수학과) 배

 

 

 

 

아내 / 화곡 감찬수

 

태고적을 말해주는 여인
내 친구
반려자

그대는

뜨거운 화로 불씨를 지켜

간수하는 전통의 수호자

 

이제를 잉태하여

내일을 여는

이 땅의 어머니

나 눈살을 찌푸려도
담박에 어떤 마음인지
꼭 집어 알아 내는

지혜의 소유자

나 말고

또 내 옆에 있는

진정한 나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인

 

(2005. 9. 18)

출처 : 서강바른포럼
글쓴이 : 김찬수 원글보기
메모 : 저의 블방으로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수필,산문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부러진 골목   (0) 2011.01.21
용서란 이름 앞에  (0) 2011.01.21
[스크랩]그대 그리움이 되겠습니다  (0) 2011.01.11
삶을 위한 기도   (0) 2011.01.09
불타버린 지도   (0) 201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