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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술에도 음양이 있다. - 계절에 맞는 술은 어떤 것인가?

이 세상 만물은 모두 각자 그 고유한 음양과 오행이 있다. 술이라고 예외가 아니라서 이 세상에 나와 있는 모든 술은 각자 그 고유한 음양과 오행이 있는 바, 이곳은 전문적인 곳이 아니기에 오행까지 들어가면 좀 복잡해지므로 오행은 생략하고 우선 음양론에 따라 분류해 보기로 한다.

술은 크게 고알콜인 독주와 저알콜인 비독주로 분류할 수 있고, 또 양조방법에 따라서 양조주와 비양조주로, 제조원료에 따라서 곡주와 화학주로, 물을 타느냐의 유무에 따라서 희석식과 비희석식으로, 불순물을 걸려내느냐의 유무에 따라서 정제주와 비정제주로, 증류하느냐의 유무에 따라서 증류주와 비증류주로, 이외에도 첨가물의 유무와 브랜딩의 유무 등에 따라서 여러 종류의 술로 나눌 수 있겠다.

1. 술의 陰陽

통상 막걸리, 맥주, 청주, 사케, 포도주 등 저도수의 술은 陰的인 술이다. 이같은 음적인 술은 서서히 취하고 서서히 깨면서 취하면 불순물 등의 영향으로 머리가 아프다.
물론 화학적으로는 알콜 속에 들어 있는  아세트 알데이드의 작용이라 하지만, 동양학적으로 본다면 정적이고 습한 기운을 가지고 있기에 스믈 스믈 뻗어나가면서 천천히 사라지는 陰의 기운이기 때문에 그렇다.

반면에 양주, 증류주 등 정제된 고알콜, 고순도의 술은 陽的인 술이다. 그래서 빨리 취하고 빨리 깨면서 깰때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 양의 기운은 빨리 확산되고 빨리 사라지기 때문이다.

2. 陽人은 음적인 술을, 陰人은 양적인 술을 마셔야 한다.

뻗어나가는 기운이 강한 양인은 이 기운을 조절해줄 음적인 기운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적인 술인 막걸리, 맥주, 청주 등을 좋아하면서 이같은 술을 마시면 잘 취하지도 않고 컨디션도 좋아지게 된다.

반면에 가라앉고 정적인 음인은 빨리 확산되면서 뻗어 나가는 양적인 기운이 필요하다. 그래서 무의식 중에 이같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양주, 보드카, 소주 등 양적인 술을 찾는다. 음인이 이같은 술을 마시면 음양이 중화되어 잘 취하지도 않고 컨디션도 좋아지게 된다.

음인이 음적인 술인 맥주, 막걸리를 마시면 독이 되어 쉽게 취하고 취한 후 머리도 아프고 빨리 깨지도 않지만, 양적인 술을 마시면 훨씬 많이 마신데도 불구하고 그같은 부작용이 없고, 양인이 양적인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고 머리도 아프지만, 맥주 막걸리 등 음적인 술을 마시면 그 같은 부작용이 덜하다.


3. 陽氣 충만한 땡볕 아래에서는 음적인 술이 필요하고, 음기 가득한 춥고 습한 기후 아래서는 양적인 술이 필요하다.

햇빛이 내려 쬐이는 한 여름에는 누구나 시원한 맥주와 냉막걸리가 당기고, 눈 내리면서 춥고 바람 부는 한 겨울에는 어한용 양주가 땡긴다. 그래서 시베리아가 있는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등 추운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이 강한 음기를 이기고자 양기 덩어리인
고순도, 고알콜의 보드카를 마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음양이론이다.

4. 왜 포도주는 여름에 맞이 없고 가을에 맞이 있는가?

모든 술은 음양이 있기에 그 고유한 음양이 맞고 또 함유되어 있는 알콜 도수만큼의 기온일 때가 가장 맛있는 것이다.
겨울에는 별로며, 그래도 여름 보다는 겨울이 조금 더 낫다.

같은 반양반음인 술이기는 하지만 알콜도수가 좀 더 높아서 보다 양적인 술에 가까운 희석식주류인 소주도 이 때가 가장 맛있다.

5. 여름에는 양기를 중화시켜줄 陰酒에 陰的인 기운을 더한 시원한 냉막걸리와 냉생맥주가 맛있고, 겨울에는 찬 陰氣를 중화시켜줄 陽酒에 陽的인 기운을 더한 따뜻한 히레사케와 스트레이트 양주가 熱氣를 더해주기에 맛있다.

이게 바로 자연이 주는 음양중화이론이다. 인간은 전지전능한 완벽한 神이기에 이같은 이치를 알고 있으므로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알아서 그렇게 하고들 있는 것이다.

탈없이 오래 음주를 즐길려면 계절과 자기 몸에 맞는 술을 즐겨라. 그러면 알콜이 주는 폐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또 자기 몸에 맞는 술일지라도 술은 술인 법, 과하거나 상습적으로 과용한다면 반듯이 알콜성 간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

하루에 반주로 소주 1잔 이상을 상용한다면 5 ~ 60세 이후에 반듯이 간암, 간경변을 앓게 될 것이고, 2잔 이상이면 그 연령은 더 내려 올 것이며, 양이 많아진만큼 반비례하여 간이 상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알콜분해 효소가 많은 사람을 제외하고 보통 일반인들의 간이 알콜을 분해하는데는 평균 3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3일 건너 한 번씩 음주를 해야하지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간이 알콜을 분해할 수가 없기에 반듯이 알콜성 간질환이 온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모든 술은 저알콜이든 고알콜이든 간에 모두 마약보다도 더 독한 독이다. 만약 술이 마약보다 더 늦게 발명되었다면 한외마약이 아니라 아예 금지품목으로 분류되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겠다.

누가 약술이 좋다고 보신용 약제를 술로 담아 장복하다가 보신은 커녕 결국은 알콜성 간암으로 죽었다는 일화만 보아도 술이 얼마나 위험한 물품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겠다.

술과 커피는 선택적으로 잘 쓰면 약이 되긴 하겠지만 십중팔구는 독이기에 가급적이면 常用을 하지 않는게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통상 포도주는 알콜 도수가 12 ~ 15도 전후다. 그래서 반음반양인 술이다. 이같은 술은 기온이 알콜 도수와 같은 12 ~ 16도로 반양반음인 기후일 때가 가장 맛있다. 한국에서는 바로 봄, 가을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포도주는 봄, 가을에 맛있고, 한여름, 한 겨울에는 별로며, 그래도 여름 보다는 겨울이 조금 더 낫다.

같은 반양반음인 술이기는 하지만 알콜도수가 좀 더 높아서 보다 양적인 술에 가까운 희석식주류인 소주도 이 때가 가장 맛있다.

5. 여름에는 양기를 중화시켜줄 陰酒에 陰的인 기운을 더한 시원한 냉막걸리와 냉생맥주가 맛있고, 겨울에는 찬 陰氣를 중화시켜줄 陽酒에 陽的인 기운을 더한 따뜻한 히레사케와 스트레이트 양주가 熱氣를 더해주기에 맛있다.

이게 바로 자연이 주는 음양중화이론이다. 인간은 전지전능한 완벽한 神이기에 이같은 이치를 알고 있으므로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알아서 그렇게 하고들 있는 것이다.

탈없이 오래 음주를 즐길려면 계절과 자기 몸에 맞는 술을 즐겨라. 그러면 알콜이 주는 폐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또 자기 몸에 맞는 술일지라도 술은 술인 법, 과하거나 상습적으로 과용한다면 반듯이 알콜성 간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

하루에 반주로 소주 1잔 이상을 상용한다면 5 ~ 60세 이후에 반듯이 간암, 간경변을 앓게 될 것이고, 2잔 이상이면 그 연령은 더 내려 올 것이며, 양이 많아진만큼 반비례하여 간이 상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알콜분해 효소가 많은 사람을 제외하고 보통 일반인들의 간이 알콜을 분해하는데는 평균 3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3일 건너 한 번씩 음주를 해야하지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간이 알콜을 분해할 수가 없기에 반듯이 알콜성 간질환이 온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모든 술은 저알콜이든 고알콜이든 간에 모두 마약보다도 더 독한 독이다. 만약 술이 마약보다 더 늦게 발명되었다면 한외마약이 아니라 아예 금지품목으로 분류되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겠다.

누가 약술이 좋다고 보신용 약제를 술로 담아 장복하다가 보신은 커녕 결국은 알콜성 간암으로 죽었다는 일화만 보아도 술이 얼마나 위험한 물품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겠다.

술과 커피는 선택적으로 잘 쓰면 약이 되긴 하겠지만 십중팔구는 독이기에 가급적이면 常用을 하지 않는게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