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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재회

 

 

그동안 알고 지냈는데

어느 날 떠나고

다시 찾아와 만났다는 게

얼마나 반가웠고

좋았던지

 

그런데

그것도 잠시이었지

그 순간 정말 암것도 아인데

 

우리 그렇게 살다가

언제 떠나겠지만

오늘을 충실히

그 무언가에

누구를 위해서라기 보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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