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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이 여름날에

 

 

더위를 잠시 잊으려 나선 길
어제도 덥고
많은 사람들 속에
하룰 보냈습니다.
여름
산으로 가는 게
피서에 좋을 듯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시원함이
온 몸을 둘러줍니다.

 

오늘도
어딜 갈까 망설이지만
도회지 길을
방황해볼까...

친구 만나러
갈까 하며
망설어집니다.

 

휴가라
어디 다 떠났다면
어쩌나 하지만
그래도
만날 친구가 있다고
생각함이
아직 괜찮다고 하며
스스로 위로하며

냉면 한 그릇의 맛을
느끼며


이 여름을 같이 하는 시간 속에
오늘도 즐겁게
행복한 날들의 연속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때의 여름이나

지금의 여름이나

느낌이 다르겠지만

여름의 추억을 더듬어 보는 순간

 

아~!!!

그 종로 클래식 속에

갑자기 내리는 7월의 소낙비에

젖어버린 모습

오늘따라 색다르게 떠올라

아~!!! 그때가

 

그 여름

장맛비, 소낙비

멋도 모른 그 시절이

그 순수함이

있었기에

 

그 여름날...

 

누구나 갖는 여름이지만

그 여름을 오늘 되새겨보며

물러갑니다.

 

오늘도 행복함을 누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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