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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8월

 

 

 

안개가 끼인 아침

오늘도 덥겠구나 하며

 

금방 맑아져

 

여름날 아침부터 푹푹 찔 것을 예감한다.

 

8월의 첫날

 

저 먼 날의 추억이 아른거린다.

 

지난 7월보담

 

다르지

 

쨍쨍 내려치는 8월의 강렬한 햇살에

 

하얀 피부도 껌게 변해가게 할 거지...

 

강가나, 개천이나, 바닷가나

 

약속이나 한듯

 

색깔의 변함을 느끼듯이

 

그 여름은 와 있다.

 

그 여름

 

수박, 아이스크림, 아이스케키 먹으며

 

미숫가루 타먹고

 

그늘 밑의 평상에

 

달콤하게 여름 낮잠의 맛

 

물가에서 물장구치고 뛰어 놀디 놀아

 

한없이 놀며

 

태우는 날들

 

아~!!!

그 여름은 언제나 그때의 그 시간에 찾아와 있지

또한 그 즐거움이 가득해

그언제라도

그 여름은 고소란히 남아있다.

그 여름의 추억들이

이 8월을 만끽하자.

8월 중순까지

그 즐거움이 넘치듯이....................

 

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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