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에
오후엔 돌풍이 세찼다.
가을 보내기가 싫었던 것인지
거세게 불었다.
햇볕도 살짝 보이고
또 흐려지고
추워지겠지...
이제부터
하루가 저물어간다.
아무도 찾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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